블랙베놈1.20 > 제품사용기

폴리스트링의 일반적인 문제점은 딱딱함과 특유의 진동,소리,텐션로스
가 대표적인 것일것입니다.
폴리가 처음 나왔을땐 내구성이 좋고 줄 밀림이 적어서 많은 분들이 좋아
하였습니다. 하지만 팔에 무리가 오고 텐션로스...문제로 많이 꺼려졌습
니다. 한동안 앨보로 고생한뒤부턴 줄곧 인조쉽을 사용해왔습니다.
이번에 한번 용기를 내어 블랙베놈에 도전을 함합니다.
지금까지는 1.30의 인조쉽을 사용했왔습니다. 1.25는 내구성이 넘 떨어져
서 주머니가 넘 힘이 들었습니다.
블랙베놈1.20은 가는 게이지만 폴리라 내구성문제에서 별로 신경이 안 쓰
였습니다. 제 스트링교환주기는 2달정도입니다. 그래서 가는 굵기의 블랙
베놈이라도 별 문제가 되지 않네요.
예전과 달리 팔에 무리가 별로 없습니다. 꼭 인조쉽을 쓰는 것 같아요.
줄 밀림은 거의 없고요,소리는 좀 거슬립니다. 더운 날씨라 텐션로스는
심한편입니다. 3주정도 되었는데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번주까지 사용하
고 다시 교환해야 될것 같아요.
그리고 표면이 오렌지껍질과 같다고 폴리화이버사에서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공을 잡는 능력이 뛰어나 스핀이 잘 걸립니다. 공이 긁힘이
많아서 스핀의 변화가 심하고 앵글샷이 각도가 커지네요.
서브에서도 스핀이 많아서 네트에 걸릴걱정을 많이 덜어 줍니다.
진동도 많이 개선되어 타구시 떨림이 덜하고 이것은 팔에 무리를 줄려주
어 앨보나 부상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블랙베놈은 저에게 과거의 안 좋은 폴리스트링의 기억을 잊게 만들어주
어서 다시한번 폴리스트링을 쓰도록 유혹하는것 같네요.
이번에 스트링 시타에 제가 폴리에대한 안좋았던 기억을 없게할수있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