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트링 V5 Highspeed(1.3mm) 사용기 > 제품사용기

먼저 스트링 시타의 기회를 주신 (주)태성인터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의 말씀을 드리며, 본인 소개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사용라켓 : 요넥스 RDIS 200(텐션 48 × 50)
플레이 스타일 : 주로 복식경기를 하며, 스트록 보다는 발리를 선호함
구 력 : 7년 8개월
신 체 : 175㎝, 63㎏, 45세, 왼손잡이
스 트 링 : (주)테성인터코 V5 Highspeed (게이지 1.3mm)

그 동안 쭈욱 럭실론 알루파워와 아이소스피드 컨트롤을 하이브리드로
수리해서 사용하여 왔으며, 스트링의 텐션이 조금 바뀌어도 민감하게 반
응하는 편이라 선 듯 다른 스트링과 접하기를 꺼려하는 동호인입니다.

스트링 주문 다음날 윤기가 짜르르르 흐르는 스트링이 도착하였네요
우선 스트링 수리를 하여야겠죠?
자주 이용하는 샵에서 기존 텐션과 같은 48× 50으로 스트링 수리를 하고
코트로 향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바뀐 스트링을 사용해보게 되어 약간의 불안감과 기대가 교차
되면서 천천히 스트록을 하면서 감을 익혀갑니다.

(주)테성인터코의 스트링 상쾌한 타구감이야 이미 정평이 나있는지라 당
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건 기대이상이네요
볼이 라켓에 맞는 순간 탕! 탕! 하는 부드럽고 상쾌한 타구감은 테니스 치
는 즐거움에 덤까지 더해집니다.

포핸드 스트록은 처음 천천히 휘둘렀을 땐 서비스라인 근처에 떨어지던
볼이 스윙 속도를 높이자 앤드라인 근처에 탁탁 떨어지는 환상적인 컨트
롤과 함께 반발력에 높은 점수를 줘봅니다.
서비스 리턴할 때 발리 들어오는 상대편의 발밑으로 볼이 딱딱 떨어지면
서 리턴볼이 전위에게 포치당하기 십상이네요.

백핸드는 주로 슬라이스를 사용하는데 볼이 쫘～악 깔리면서 네트를 타
고 넘어가는게 이런 볼을 누가 포치하겠으며, 설사 포치를 허용하다라도
강력한 언드스핀에 십중팔구는 네트에 걸리겠죠?

네트에 다가가 발리를 해보았습니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볼이 라켓에 잠시 동안 정지해 있는 듯하다가 코트바
닥으로 쭈욱 밀리면서 바운드가 낮게 됨에 따라 상대가 타점을 잡기가
참 어렵게 볼이 리턴되네요.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편에게 양해를 구하고 서비스를 넣어보았습니
다.
서비스는 주로 회전량을 많이 주는 서비스를 넣고 있는데, 높은 바운드
와 옆으로 휘는 회전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편은 제 볼을 처음 받아보는 동호인이 아니라 항상 자주 게임을 즐기
는 동호인이었음에도 회전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네요.

며칠 사용해 보았지만 아직까지 줄 쏠림도 없고 스트링의 윤기도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아 코팅기능의 향상이 내구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낙관해 봅니다.

마무리 총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타구감은 10점
스트록은 9점
발리는 9.5점
슬라이스는 9.5점
서비스는 9점
내구성은 일단 9점을 주겠습니다.
아직 시험과 적응단계로 더 좋은 볼을 위하여 하이브리드 조합으로도 고
려해 보는 등 여러 가지 시험을 하면서 적응해 보고자합니다.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에 향상된 볼 컨트롤과 위력적인 발리 구사가 가능
해짐에 따라 머지 않아 동호인들의 애용하는 스트링이 될 것이라 판단되
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