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TT 그라파이트 오버사이즈 > 제품사용기

왜 여기선 프린스 라켓을 안 팔까????
제가 이 라켓을 사용한지는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중간에 호기심에 미드플러스도 써 봤는데 오버만큼 편하지 안더군요..
이 라켓은 헤드가 107평방인치이구 헤드라이트라서 약320그램정도의 무
게가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0.5인치 긴 롱바디로서 상
당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우선 서브나 포핸드 스트로크시 좀더 안정되고
강력한 샷을 할 수 있고 오픈 스트링 패턴으로 인해 스핀도 잘 감깁니다.
그리고 헤드 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 조질수 있다는것.... 아주 빠른 스
윙으로 조져도 손목이나 팔에 큰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샷 정말 속이 후련하잖아요....
저는 원핸드로 백핸드를 치는데, 제가 백핸드가 약한편인데 이 라켓을 쓰
고 부터 백핸드가 많이 편해졌어요. 우선 타이밍을 놓쳐서 조금 뒤에서
맞히더라도 갖다대어도 죽 나가요... 프린스 라켓만의 독특한 탄력이
죠... 물론 이런 점 때문에 프린스를 기피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저도 가끔씩은 살짝 건드렸다고 생각되는 공이 나가버릴때는 기분이 상
하지만 그래도 그건 가끔이구 안정된 샷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넘 좋더라
구요... 제가 자주 라켓을 바꾸는 편인데 이제는 이 라켓만 사용하고 싶네
요... 앞으로 몇년이 더 지나 더 업그레이드 된 라켓이 나온다면.....ㅎㅎ
참 미드 플러스는 오버보다 더 딱딱한 느낌이 들구요 발란스가 약간 틀리
던데....정확히 어떻게 틀린지는 모르겠네요... 딱딱한 느낌을 좋아하시
면 미드플러스가 더 나을듯하네요...
그리고, 이 라켓의 가장 큰 장점.... 어디를 맞아도 넘어는 간다는것....
앞서 말한 프린스 라켓의 특징과 조금 겹치는 듯하지만 이 라켓은 2시랑
11시인가에 조금 더 보강을 해두어서 빗맞아도 라켓이 틀리지 않더라구
요... 다른 라켓들은 조금만 빗맞으면 손에서 라켓이 돌아가려는 느낌이
바로 전달 되는데 이 라켓은 그런 느낌이 적어요... 아니 제 경우는 아주
드물게 느껴요...
참 저는 발리를 상당히 못하는 편인데 왕년에 테니스 선수하던 분이 이
라켓을 써보더니 발리하기가 조금 겁나다고 그러던데... 코스는 맘대로
잘 콘트롤이 되는데 너무 탄력이 좋아서 그런지 잘 나간다고 그러네
요....

아뭏든 이 라켓은 중급정도 치시는 남자분중에 서브와 스트로크가 약하
고 어느정도 큰 스윙으로 치시는 분에게 한번쯤 권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