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탭 6.1과 머슬위브 200g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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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견호아빠 댓글 0건 조회 26,691회 작성일 01-08-07 20:36본문
먼저 시타기란에 글을 올릴 수 있게 해주신 운영자님께 감사를...
안녕하세요.
저는 윌슨의 명품 프로스탭 6.0과 6.1을 4년째 사용하고 있는 30대 동호인입니다.
6.1을 사용하시던 분들이 200g로 전환하신 분들이 많아서 최근에 아는분의 호의로
200g를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읍니다.
라켓은 제것이 아니었지만 저에게 맞는 텐션으로 다시 수리한 후에
6.1과 동시에 비교를 했죠.
머슬위브 200g는 호주의 마크 필리포우시스, 독일의 토미 하스, 러시아의 마라트 사핀,
그리고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등이 사용하는 유명한 라켓이죠.
제가 사용하는 6.1의 경우 밸런스는 300-310mm, 질량은 340-345g 이고,
텐션은 신세틱 16게이지를 기준으로 수동으로 63/61파운드입니다.
여기에 비해 200g는 질량은 같은데 밸런스가 거의 이븐이더군요.
서브 - 경기의 시작이 서브이브로 서브부터 두 라켓을 비교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우열을 가리기가 힘이 듭니다. 저는 신체조건이 좋은편이 못되어서(170)
플랫서브는 포인트상에 여유가 있고, 컨디션이 좋을 때에만 구사합니다.
주로 슬라이스와 스핀 서브를 구사하고, 스핀과 슬라이스의 중간정도(이거 잘만
구사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공의 바운드 방향과 바운드의 높이를 조정하면 상대가
리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공의 구질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에이스는 안되어도
서비스 포인트로 연결될 때가 많습니다.)의 서브를 구사합니다.
6.1로 플랫, 스핀, 슬라이스 서브의 구사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는데 200g역시
모든 구종의 서브 구사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하나 있었는데 같은 질량의 라켓임에도 밸런스의 차이로
인해서 공의 묵직함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200g가 좀더 위력적이더군요.
상대가 서브한 공을 리턴할 때 많이 밀리는 기색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브 구사의 용이함에서는 대등했고,
공의 위력에서는 6:4 정도로 200g 가 우세.
스트로크 - 우선 200g의 스트로크는 그야말로 대포알 같습니다.
흔히 손맛이라고 표현들 하시는데, 200g의 원조인 Max 200g를 생각나게 합니다.
Max 200g는 존 메켄로와 슈테피 그라프가 사용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라켓으로
질량이 380g에 육박하는 넘이었죠. 그넘으로 스트로크를 쳐보면 말 그대로 대포알이
날아가는 기분인데요, 머슬 위브 200g도 그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탑 스핀 구사에는 6.1에 못 미치는 느낌이더군요.
플랫 드라이브에선 6:4로 200g 우세
탑 스핀에선 4:6으로 6.1 우세
슬라이스에선 5:5. 하지만 공이 깔려가는 위력은 200g가 다소 앞서는 느낌입니다.
발리 - 6.0과 6.1이 10여년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서브와 송곳같은 발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g도 발리의 위력에 있어서 6.1 에 뒤지지 않더군요.
발리의 용이함 즉 조작성에서는 4:6으로 6.1우세
발리의 위력은 5:5 무승부
종합하자면 볼의 위력에서는 200g가 6.1보다 다소 앞서는 느낌이고,
조작성에서는 6.1이 조금 더 낫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200g가
좋은 선택이 될거란 생각입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6.1은 명품임에는 틀림없으나 최근에 새로 출시된 라켓들 또한
이러한 명품의 자리를 확실히 넘볼 수 있는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바볼랏의 퓨어 드라이브나 vs 컨트롤. 헤드의 프레스티지 660
윌슨의 롤러 7.6, 프린스의 TT 워리어 등등
조금씩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최상의 무기가 될 수 있는 넘들이더군요.
기회가 되면 위에 언급한 라켓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윌슨의 명품 프로스탭 6.0과 6.1을 4년째 사용하고 있는 30대 동호인입니다.
6.1을 사용하시던 분들이 200g로 전환하신 분들이 많아서 최근에 아는분의 호의로
200g를 사용해볼 기회가 있었읍니다.
라켓은 제것이 아니었지만 저에게 맞는 텐션으로 다시 수리한 후에
6.1과 동시에 비교를 했죠.
머슬위브 200g는 호주의 마크 필리포우시스, 독일의 토미 하스, 러시아의 마라트 사핀,
그리고 프랑스의 아멜리 모레스모등이 사용하는 유명한 라켓이죠.
제가 사용하는 6.1의 경우 밸런스는 300-310mm, 질량은 340-345g 이고,
텐션은 신세틱 16게이지를 기준으로 수동으로 63/61파운드입니다.
여기에 비해 200g는 질량은 같은데 밸런스가 거의 이븐이더군요.
서브 - 경기의 시작이 서브이브로 서브부터 두 라켓을 비교하겠습니다.
한마디로 우열을 가리기가 힘이 듭니다. 저는 신체조건이 좋은편이 못되어서(170)
플랫서브는 포인트상에 여유가 있고, 컨디션이 좋을 때에만 구사합니다.
주로 슬라이스와 스핀 서브를 구사하고, 스핀과 슬라이스의 중간정도(이거 잘만
구사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공의 바운드 방향과 바운드의 높이를 조정하면 상대가
리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공의 구질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에이스는 안되어도
서비스 포인트로 연결될 때가 많습니다.)의 서브를 구사합니다.
6.1로 플랫, 스핀, 슬라이스 서브의 구사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는데 200g역시
모든 구종의 서브 구사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하나 있었는데 같은 질량의 라켓임에도 밸런스의 차이로
인해서 공의 묵직함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200g가 좀더 위력적이더군요.
상대가 서브한 공을 리턴할 때 많이 밀리는 기색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브 구사의 용이함에서는 대등했고,
공의 위력에서는 6:4 정도로 200g 가 우세.
스트로크 - 우선 200g의 스트로크는 그야말로 대포알 같습니다.
흔히 손맛이라고 표현들 하시는데, 200g의 원조인 Max 200g를 생각나게 합니다.
Max 200g는 존 메켄로와 슈테피 그라프가 사용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라켓으로
질량이 380g에 육박하는 넘이었죠. 그넘으로 스트로크를 쳐보면 말 그대로 대포알이
날아가는 기분인데요, 머슬 위브 200g도 그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탑 스핀 구사에는 6.1에 못 미치는 느낌이더군요.
플랫 드라이브에선 6:4로 200g 우세
탑 스핀에선 4:6으로 6.1 우세
슬라이스에선 5:5. 하지만 공이 깔려가는 위력은 200g가 다소 앞서는 느낌입니다.
발리 - 6.0과 6.1이 10여년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서브와 송곳같은 발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00g도 발리의 위력에 있어서 6.1 에 뒤지지 않더군요.
발리의 용이함 즉 조작성에서는 4:6으로 6.1우세
발리의 위력은 5:5 무승부
종합하자면 볼의 위력에서는 200g가 6.1보다 다소 앞서는 느낌이고,
조작성에서는 6.1이 조금 더 낫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200g가
좋은 선택이 될거란 생각입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6.1은 명품임에는 틀림없으나 최근에 새로 출시된 라켓들 또한
이러한 명품의 자리를 확실히 넘볼 수 있는 뛰어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바볼랏의 퓨어 드라이브나 vs 컨트롤. 헤드의 프레스티지 660
윌슨의 롤러 7.6, 프린스의 TT 워리어 등등
조금씩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최상의 무기가 될 수 있는 넘들이더군요.
기회가 되면 위에 언급한 라켓에 대해서도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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