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5빵), 프린스 오리지날, 헤드600 사용기(?) > 제품사용기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제 라켓들을 풀 모델 체인지 하고 시타기 함 써 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시타기는 제 얘깁니다. 넘들은 저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명품..명품하면 생각나는 게 위 3가지 모델임다.

6.0과 그라파이트는 비슷하게 생겼슴다.
6.0도 시컴코 그라파이트도 시컴슴다. 단 한놈은 무광택이고 한놈은 광택이 빛남다.

스트링 패턴 비교
1. 600이 아주 덴스(18*20) 6.0이(16*18) 그라파이트가(14*18)일 겁니다.
그라파이트 이놈 대단하죠 세로줄이 14줄임다.
퍼뜩 생각나는게 스핀력이 죽여 줄것 같죠 맞심다. 이놈 스핀력 죽임다.
게다가 빵이 동그랗습니다. 워리어 같이 생겼죠
빵 동그랗고 완존히 오픈스트링 패턴이라 ...그다가 한무게하고...
서비스라인에 낮게 깔려오는 공... 자신감이 생깁니다.
아웃은 절대 겁 안납니다. 네트가 겁나쥐..

600 빵작은 놈이 덴스중에 덴스한 스트링 패턴을 가지고 있심다.
그리고 셋중에 제일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당연히 플랫으로 후려치면 파우어가 눈에 보임다. 제대로 맞으면 공 절대 무릎이상으로
안튑니다. 쭉 깔려 들어갑니다. 네트위를 살짝 할고 지나는 맛을 .....
묵직한 타구감은 이놈과 비교할 놈이 거의 없을 겁니다.

자 6.0임다. 이놈 어렵사리 구했심다.
오픈스트링으로 잘 감기는 편이고 또 묵직한 타구감도 있습니다.
팔방미인이 따로 있겠심까>
플랫으로 밀어치면 밀어치는되로 탑스핀을 걸면 거는대로 정직합니다.
라켓을 믿고 대충치면 대충만 나갑니다.

2. 스펙과 장단점
세놈모두 헤드라이트형이고 무게도 다 합치면 350그람을 다 넘어갑니다.
단지 발란스가 6.0, 600, 그라파이트 순으로 헤드라이트임다.

그래서 발리는 6.0이 더 조작성이 편함다.

발리 : 6.0이 조작성과 묵직한 면에서 아주 우수한 성능을 보임다.
단 제수는 없심다. 빵 끝에 맞고 톡 떨어지는 공은 이 라켓으로는 불가능함다.
빵도 작고 헤드가 가벼워서 잘 하면 발바로 앞에 떨어짐다.
그 담이 빵 동그란 그라파이트 임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린스가 이 라켓을 만들떄 이런생각으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선 무게를 좀 무겁게 하고 - 이때 스트로크 타구감은 묵직해 집니다.
스트링 패턴을 극단적인 오픈 - 탑스핀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빵 동그랗게 만들고 - 발리시 스핀력을 발휘 드롭샷등을 잘 구사하게 해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란스를 이븐정도로 해서는 파워를 높이는 ......

그 담이 600임다. 제 개인적으로 이 라켓은 스트로크 용임다. 그렇다고 발리에는 꽝은
아닙니다. 명품들중 못 하다는 소리지 다른 왠만한 라켓보다는 짱입니다.
발리시 약간씩만 더 밀어주면 감 쥑입니다. 힘도 쥑이고...

스트로크등 : 여기서는 답이 없심다. 각자 자기 스타일에 맞으면 그 방면에서는
왔다 임다. 샘프라스형은 6.0임다. 뭐든 다 잘하는 스타일 임다.
스트로크는 600임다. 그라파이트는 굳이 말씀드리자면 뭐랄까 기능성 라켓임다.
이 라켓이 맘에 드는 사람은 이 라켓외엔 라켓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6.0의 외형이 마음에 듬다.
독일 병정같은 무게감이 있고 들었을떄 무게감도 묵직합니다.

특히 무거운 라켓이 휘는 맛이 있으면 이 맛이 또 일품임다.
명품라켓 모두는 이 휘는 맛이 있심다. 부드럽게 공을 감싸다가 폭발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느낌입니다.

6.0이 17미리이고 나머지는 19미리임다.
여즘 라켓과 비교해서는 무게 얋은 느낌임다.
그 만큼 콘트롤에서 뛰어납니다. 자기 힘이 아니면 절대 안나갑니다.
갖다대면 나가는 라켓과는 극과극입니다.
그만큼 정직한 라켓입니다. 아직 나이가 젊어신 분들은 정직한 라켓을 사용하길 권함다.
정확한 폼으로 풀스윙하면 절대 엘보 안걸립니다.
전 테니스 경력 10년 이상입니다만 엘보 한번도 안 걸려봤습니다.

요즘 라켓을 보면 가볍고 고 반발력인 라켓이 주류인데요 사실 엘보우에 걸릴 확률이 더
높심다.

사실 이 3가지 라켓을 제가 서로 평가한다는 자체가 무리임다.
제가 알기로 셋다 아직 생산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같이 자주 모델체인지 되는 중에 장수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보통라켓은 아니겠지요
그렇다고 이 라켓을 사용하는 탑프로 선수들도 없거나 거의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꾸준히 생산되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 아닙니까?

어떤분들은 괜한 뽀다구 지긴다고 이런 라켓 사용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뽀다구 지긴다고 비싼돈들이구 이런라켓 구입할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분명히 위 3가지 모델들은 명품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읍니다.

서브 : 세놈다 서브의 파워면에서 일가견이 있심다. 스트링 패턴을 떠 올리시면
스핀서브의 강약을 추리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그라파이트의 서핀서브는 최동원 투수의 커브볼을 연상하면 됩니다.
제가 한 20여자루의 라켓을 사용한 결과 서핀서브의 각도는 이놈이 젤로
컸는것 같습니다.
600은 플랫성 서브에 또 일가견이 있심다. 이바니세비치가 과거에 사용하던
모델이었죠! 아마
6.0이야 샘프라스가 거의 10년이상 이 모델만 사용하고 있죠
플랫이나 서핀이나 탁월하죠

아 누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