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 Rim-professional-S 평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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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스포츠 댓글 0건 조회 29,582회 작성일 04-03-12 22:54본문
안녕하세요. 국제스포츠입니다.
오랜만에 평가기를 올리게 된 것을 기쁘고 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과거의 300G 평가기 같이 완결서 높은 글을 쓰려고
신경을 쓰다보니 많은 글을 쓰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한 점에 사과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1. 던롭은 어떤 회사인가?
던롭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신바와 같이
오늘날에 사용되는 타이어의 원형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입니다.
영국인으로 자전거의 타이어(튜브를 사용한)를
가장 먼저 발명하여 상용화 시켰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회사가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현재의 던롭은 영국 회사가 아닌 일본 회사입니다.
몇십년 전에 일본 스미모토 상사에 병합 되었으며
상표권 역시 일본의 던롭이 가지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아직도 개별적으로 던롭을 운영하는
이원적인 회사운영을 하고 있는 특징을 가진 회사입니다.
던롭의 주력 상품이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타이어이며
이와 함께 골프 클럽과 테니스 라켓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2. 던롭의 라켓구분.
던롭은 영국 던롭과 일본 던롭이
이원적으로 라켓을 제작, 개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던롭은 과거의 유명한 MAX 시리즈로 부터
현재의 200G나 300G 같은 G시리즈를 만들고 있으며
일본 던롭은 림 시리즈로 대표되는
일본 내수형에 가까운 라켓을 만들고 있있니다.
한국 던롭은 수입상이 일본을 통하는 관계로
일본과 영국의 모델을 다 경험 할 수 있는데,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일본 던롭의
림시리즈 같은 라켓은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일부 일본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러시아의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 던롭의 경우 기본에 충실한 소재 위주의 라켓을 만드는 반면
일본 던롭은 신소재와 함께 각 종 신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라켓 제작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두 던롭의 라켓 제작에 대한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일본 던롭의 특징인 림 제법
일본 던롭은 제작하기에 기술적으로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
림 제법을 지독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특징이 있기에 이런 제조 방법을 고수하는 것일까요?
라켓을 제작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비닐로 된 라켓 모양의 튜브에 그라파이트를 결합하여
열 성형을 한 뒤에 도색을 하는 방법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닐 튜브가 가끔 문제가 되는데
그라파이트와 프레임 내부에서
완벽하게 밀착 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밀착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되는데
가끔 시중에서 겉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으나
타구해 보면 불쾌한 타구감을 발생시키거나
또는 진동이 이상하게 심한 라켓을 가끔 보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라켓들이 a/s요청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것은 다른 문제가 아니라 라켓 내부의 비닐이
그라파이트와 접촉된 상태에 문제가 생겨서
제대로 밀착이 되지 않는 것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의 튜브를 2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에 과거 헤드에서 사용했었고
신형 리퀴드 메탈 프레스트지에 다시 사용 될 트윈튜브 기술입니다.
또다른 것은 던롭 처럼 튜브를 사용지 않고
다른 단단한 재질로 프레임의 기초를 만들고
원 소재인 그라파이트와 결합시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튜브를 없애고 2중의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던롭은 후자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나일론 수지를 사용하여 라켓의 기본 프레임을 만든 뒤에
여기에 그라파이트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라켓을 만들게 됩니다.
물론 이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덥롭의 특허기술이기도 한 이것을
던롭은 "rim"이라 부릅니다.
나일론 수지로 림을 만든다는 뜻일까요?
아무튼 이 기술을 적용하여 라켓을 제조하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불쾌한 진동이나 타구감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전체적인 타구감이 더욱 더 부드럽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이 림 제법으로 만들어 진 라켓은
라켓의 강성인 rdc를 측정하면 수치가 높게 나오는 편이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타구감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퍼처럼 반발력을 증가시켜서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느끼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실제로 부드러운 타구감을 보여주며
이것이 림제법을 이용한 라켓을
국제스포츠가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마도 이 림 제법을 적용한 라켓의 경우
기존의 rdc측정과는 다른 방법으로
그 강성을 측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림제법으로 만들어진 라켓의 경우
RDC 수치가 그리 정확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수치와 느낌상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4. 프로페셔널 S의 외형
최근의 라켓의 경향은 화려한 색상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라켓에서 나타나며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페셔널 S는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프레임의 측면은 화려한 노란락으로 강조하고
정면에는 검은 색을 사용하여 뭔가 있어보이는 듯 한
화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투어현 라켓을 보면 그로멧 부분에서 프레임 안쪽으로 돌출된
그로멧이 억지로 굽는 등의 약간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나
프로페셔널 S 시리즈는 이러한 부분을 제거하고
스트링과 정상적으로 평행을 이루는 그로멧을 장착하였습니다.
이것은 던롭에서 밝히듯이 컴퓨터를 이용한 CAD 설계를 바탕으로
설계와 시물레이션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제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트링의 유동성이 높아져서
스트링의 탄력을 더욱 더 잘 살릴 수 있게 됩니다.
5. 기술적인 특징
역시나 그 이름대로 던롭의 특허인 림 제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타구감고 함께 상쾌한 반발력을 보여줍니다.
또 그로멧의 부분을 러버 소재로 만들어서
타구감을 더욱 부드럽게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액티브 서스펜션이 설치된 그로멧입니다.
10와 2시 방향에 스프링 러버를 내장하여 off-center-hit에서의
안정성을 일반 투어형 라켓보다는 조금 더 향상시켰습니다.
그러나 투어형 라켓이므로 이러한 응용기술은
그리 중효하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기술은 HEAT-CONVERT기술입니다.
라켓에 발생하는 진종이나 충격을 열로 전환하여
프레임의 온도를 약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치 헤드의 인텔리전스 파이버와 유사한 개념의 기술이라 하겠습니다.
6. 전체적인 타구감.
이 라켓의 RDC는 대략 68정도입니다.
수치만으로 따진다면 투어형 라켓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물론 퓨어드라이브가 73으로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수치만을 고려한다면 강타를 해야하는
투어형 라켓의 성격을 고려 할 때 권하기 어려운 라켓이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림 제법이 사용된 라켓의 경우
일반적인 RDC의 수치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느껴지는 느낌은 그보다 훨씬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꼭 수치로 말한다면 느껴지는 타구감은
62~63 또는 그 이하의 수치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주관적인 느낌이란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이 부드러운 타구감 때문에
강한 타구시에도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과거의 다른 림시리즈 라켓(애드로스 등)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움 속에서 날카로움을 기대할 수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 림 프로페셔널의 타구감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부드러움이 되겠습니다.
7. 스핀
동호인들의 입장에서는 프로선수나 또는 테니스 코치같은
상급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라켓의 스핀 능력은 언제나 고려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 프로페셔널 s의 스펙만 보아도 이런 문제에 대하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미드 플러스 사이즈에 오픈 스트링 패턴은
스핀이 강한 투어형 라켓의 전형적인 스타일입니다.
비슷한 사양의 리퀴드 메탈 레디컬 MP와 비교한다면
그 스핀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같은 정도의 스윙을 한다고 했을 때
스핀 서브의 바운드의 높이가 더 높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복식 위주의 서브 앤 발리를 해야 하는 동호인들께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보다 적은 힘으로 가볍게 밀어치는 앵글샷이나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야 말로 이 프로페셔널 S의 주무기입니다.
스핀에 대해서 신뢰성이 매우 강한 라켓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8. 그라운드 스트록(플랫+탑스핀)
모든 라켓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록 실력 중에서
그러운드 스트록입니다.
프로페셔널 S의 그라운드스트록은 부드로운 속의 날카로움 입니다.
멍청한 부드러움이 아닌 경쾌함을 동반한 부드러움으로
위력적인 그라운드 스트록은 구사할 수 있습니다.
던롭 특유의 부드러움과 함께 애드포스와 비교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트롤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부드러운 라켓의 컨트롤에 불만을 가졌던 분이라면
만족스럽게 느끼실만한 컨트롤입니다.
부드러운 그라운드 스트록의 표본과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9. 발리
역시나 부드러움속의 날카로움입니다.
편안하게 발리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투어형 라켓의 날카로운 성능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투어형을 지향하는 라켓답게
애드포스 시리즈 만큼 쉽거나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투어형 라켓을 기준으로 더 부드럽고 편안합니다만,
어느정도 확실히 잡아서 밀어주는 사용자의 능력을 요구됩니다.
투어 90의 발리와 비교한다면 펀치력은 떨어집니다.
이것은 라켓의 부드러움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다 단단한 투어 90은 당연히
더 좋은 발리 펀치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10. 서브와 스매쉬
프로페셔널 S의 장점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강한 서브를 해도 어깨의 부담이 적으며
날카로운 하이 바운드의 스핀 서브나 빠른 플랫 서비스를
쉽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것이 오픈 스트링 패턴의 라켓이구나 하는것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는, 서브의 잠재력이 매우 큰 라켓입니다.
스매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브와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11. 라켓의 전체적인 평가.
올라운드의 전형입니다.
그라운드 스트록, 서브, 발리 등 어느 하나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에 특정된 성능이 아닌 균형잡힌 특성을 보여줍니다.
단식이든 복식이든 상관없이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12. 문제점
1) 한정된 그립 사이즈
역시나 4와 1/4그립만 출시되었습니다.
이정도 라켓이면 4와 3/8의 수요가 충분히 있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300G가 4와 3/8그립이 판매되었던 것을 생각해 볼 떄
이정도 라켓에서 4와 3/8 그립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모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 더 상급의 라켓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자의 수요가 더 커지면
4와 3/8도 기대해 볼 수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무게의 한계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투어형 라켓은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무게의 장점이 많이 있게 때문입니다.
물론 가벼운 것이 추세이고 또 가벼움에 의한 장점도 많겠습니다만,
이정도 라켓에서 320그램이나 330그램 정도의
라켓이 출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3. 라켓 권장 대상.
1) 300그램 이상의 투어형 라켓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이시라면
우선적으로 이 라켓을 고려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2) 또 기존의 레디컬에서 스핀의 불만을 느끼신 분이시라면
우선적으로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보다 묵직하면서도 더 많은 스핀이 걸린 공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부드러운 라켓의 컨트롤의 어려움에 불만을 느끼신 분
14. 마치며
오랜만에 매우 만족스러운 라켓은 소개할 수 있어 기쁨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제스포츠는 나름대로 라켓에 대한 고집이 있고
그에 맞추어 라켓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준에서 볼 때 이 림 프로페셔널 S는
국제스포츠의 권장 라켓으로 적극 권장 드릴 수있는 라켓입니다.
라켓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평가기를 올리게 된 것을 기쁘고 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과거의 300G 평가기 같이 완결서 높은 글을 쓰려고
신경을 쓰다보니 많은 글을 쓰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한 점에 사과드리며 시작하겠습니다.
1. 던롭은 어떤 회사인가?
던롭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신바와 같이
오늘날에 사용되는 타이어의 원형을 최초로 발명한 사람입니다.
영국인으로 자전거의 타이어(튜브를 사용한)를
가장 먼저 발명하여 상용화 시켰습니다.
그때 만들어진 회사가 오늘날에 이르렀는데
현재의 던롭은 영국 회사가 아닌 일본 회사입니다.
몇십년 전에 일본 스미모토 상사에 병합 되었으며
상표권 역시 일본의 던롭이 가지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아직도 개별적으로 던롭을 운영하는
이원적인 회사운영을 하고 있는 특징을 가진 회사입니다.
던롭의 주력 상품이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타이어이며
이와 함께 골프 클럽과 테니스 라켓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2. 던롭의 라켓구분.
던롭은 영국 던롭과 일본 던롭이
이원적으로 라켓을 제작, 개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던롭은 과거의 유명한 MAX 시리즈로 부터
현재의 200G나 300G 같은 G시리즈를 만들고 있으며
일본 던롭은 림 시리즈로 대표되는
일본 내수형에 가까운 라켓을 만들고 있있니다.
한국 던롭은 수입상이 일본을 통하는 관계로
일본과 영국의 모델을 다 경험 할 수 있는데,
유럽이나 미주에서는 일본 던롭의
림시리즈 같은 라켓은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일부 일본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러시아의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국 던롭의 경우 기본에 충실한 소재 위주의 라켓을 만드는 반면
일본 던롭은 신소재와 함께 각 종 신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라켓 제작법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두 던롭의 라켓 제작에 대한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 일본 던롭의 특징인 림 제법
일본 던롭은 제작하기에 기술적으로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드는
림 제법을 지독하게 고수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특징이 있기에 이런 제조 방법을 고수하는 것일까요?
라켓을 제작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비닐로 된 라켓 모양의 튜브에 그라파이트를 결합하여
열 성형을 한 뒤에 도색을 하는 방법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 비닐 튜브가 가끔 문제가 되는데
그라파이트와 프레임 내부에서
완벽하게 밀착 되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밀착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되는데
가끔 시중에서 겉으로는 문제가 전혀 없으나
타구해 보면 불쾌한 타구감을 발생시키거나
또는 진동이 이상하게 심한 라켓을 가끔 보게 됩니다.
실제로 이런 라켓들이 a/s요청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것은 다른 문제가 아니라 라켓 내부의 비닐이
그라파이트와 접촉된 상태에 문제가 생겨서
제대로 밀착이 되지 않는 것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의 튜브를 2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에 과거 헤드에서 사용했었고
신형 리퀴드 메탈 프레스트지에 다시 사용 될 트윈튜브 기술입니다.
또다른 것은 던롭 처럼 튜브를 사용지 않고
다른 단단한 재질로 프레임의 기초를 만들고
원 소재인 그라파이트와 결합시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튜브를 없애고 2중의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던롭은 후자의 기술을 사용하는데
나일론 수지를 사용하여 라켓의 기본 프레임을 만든 뒤에
여기에 그라파이트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라켓을 만들게 됩니다.
물론 이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덥롭의 특허기술이기도 한 이것을
던롭은 "rim"이라 부릅니다.
나일론 수지로 림을 만든다는 뜻일까요?
아무튼 이 기술을 적용하여 라켓을 제조하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불쾌한 진동이나 타구감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더우기 전체적인 타구감이 더욱 더 부드럽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이 림 제법으로 만들어 진 라켓은
라켓의 강성인 rdc를 측정하면 수치가 높게 나오는 편이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타구감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퍼처럼 반발력을 증가시켜서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느끼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실제로 부드러운 타구감을 보여주며
이것이 림제법을 이용한 라켓을
국제스포츠가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마도 이 림 제법을 적용한 라켓의 경우
기존의 rdc측정과는 다른 방법으로
그 강성을 측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림제법으로 만들어진 라켓의 경우
RDC 수치가 그리 정확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수치와 느낌상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4. 프로페셔널 S의 외형
최근의 라켓의 경향은 화려한 색상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라켓에서 나타나며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페셔널 S는 이러한 추세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프레임의 측면은 화려한 노란락으로 강조하고
정면에는 검은 색을 사용하여 뭔가 있어보이는 듯 한
화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투어현 라켓을 보면 그로멧 부분에서 프레임 안쪽으로 돌출된
그로멧이 억지로 굽는 등의 약간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으나
프로페셔널 S 시리즈는 이러한 부분을 제거하고
스트링과 정상적으로 평행을 이루는 그로멧을 장착하였습니다.
이것은 던롭에서 밝히듯이 컴퓨터를 이용한 CAD 설계를 바탕으로
설계와 시물레이션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제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트링의 유동성이 높아져서
스트링의 탄력을 더욱 더 잘 살릴 수 있게 됩니다.
5. 기술적인 특징
역시나 그 이름대로 던롭의 특허인 림 제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타구감고 함께 상쾌한 반발력을 보여줍니다.
또 그로멧의 부분을 러버 소재로 만들어서
타구감을 더욱 부드럽게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또하나의 특징은 액티브 서스펜션이 설치된 그로멧입니다.
10와 2시 방향에 스프링 러버를 내장하여 off-center-hit에서의
안정성을 일반 투어형 라켓보다는 조금 더 향상시켰습니다.
그러나 투어형 라켓이므로 이러한 응용기술은
그리 중효하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기술은 HEAT-CONVERT기술입니다.
라켓에 발생하는 진종이나 충격을 열로 전환하여
프레임의 온도를 약간 높일 수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치 헤드의 인텔리전스 파이버와 유사한 개념의 기술이라 하겠습니다.
6. 전체적인 타구감.
이 라켓의 RDC는 대략 68정도입니다.
수치만으로 따진다면 투어형 라켓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합니다.
(물론 퓨어드라이브가 73으로 더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는 있습니다)
따라서 이 수치만을 고려한다면 강타를 해야하는
투어형 라켓의 성격을 고려 할 때 권하기 어려운 라켓이 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림 제법이 사용된 라켓의 경우
일반적인 RDC의 수치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느껴지는 느낌은 그보다 훨씬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꼭 수치로 말한다면 느껴지는 타구감은
62~63 또는 그 이하의 수치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은 주관적인 느낌이란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이 부드러운 타구감 때문에
강한 타구시에도 부담이 별로 없습니다.
과거의 다른 림시리즈 라켓(애드로스 등)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움 속에서 날카로움을 기대할 수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 림 프로페셔널의 타구감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부드러움이 되겠습니다.
7. 스핀
동호인들의 입장에서는 프로선수나 또는 테니스 코치같은
상급의 실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라켓의 스핀 능력은 언제나 고려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이 프로페셔널 s의 스펙만 보아도 이런 문제에 대하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미드 플러스 사이즈에 오픈 스트링 패턴은
스핀이 강한 투어형 라켓의 전형적인 스타일입니다.
비슷한 사양의 리퀴드 메탈 레디컬 MP와 비교한다면
그 스핀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같은 정도의 스윙을 한다고 했을 때
스핀 서브의 바운드의 높이가 더 높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복식 위주의 서브 앤 발리를 해야 하는 동호인들께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보다 적은 힘으로 가볍게 밀어치는 앵글샷이나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야 말로 이 프로페셔널 S의 주무기입니다.
스핀에 대해서 신뢰성이 매우 강한 라켓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8. 그라운드 스트록(플랫+탑스핀)
모든 라켓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록 실력 중에서
그러운드 스트록입니다.
프로페셔널 S의 그라운드스트록은 부드로운 속의 날카로움 입니다.
멍청한 부드러움이 아닌 경쾌함을 동반한 부드러움으로
위력적인 그라운드 스트록은 구사할 수 있습니다.
던롭 특유의 부드러움과 함께 애드포스와 비교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콘트롤 성능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부드러운 라켓의 컨트롤에 불만을 가졌던 분이라면
만족스럽게 느끼실만한 컨트롤입니다.
부드러운 그라운드 스트록의 표본과 같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9. 발리
역시나 부드러움속의 날카로움입니다.
편안하게 발리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투어형 라켓의 날카로운 성능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투어형을 지향하는 라켓답게
애드포스 시리즈 만큼 쉽거나 편안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투어형 라켓을 기준으로 더 부드럽고 편안합니다만,
어느정도 확실히 잡아서 밀어주는 사용자의 능력을 요구됩니다.
투어 90의 발리와 비교한다면 펀치력은 떨어집니다.
이것은 라켓의 부드러움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다 단단한 투어 90은 당연히
더 좋은 발리 펀치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10. 서브와 스매쉬
프로페셔널 S의 장점을 확실히 살릴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강한 서브를 해도 어깨의 부담이 적으며
날카로운 하이 바운드의 스핀 서브나 빠른 플랫 서비스를
쉽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것이 오픈 스트링 패턴의 라켓이구나 하는것을
확실히 느끼실 수 있는, 서브의 잠재력이 매우 큰 라켓입니다.
스매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서브와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11. 라켓의 전체적인 평가.
올라운드의 전형입니다.
그라운드 스트록, 서브, 발리 등 어느 하나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어느 한쪽에 특정된 성능이 아닌 균형잡힌 특성을 보여줍니다.
단식이든 복식이든 상관없이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12. 문제점
1) 한정된 그립 사이즈
역시나 4와 1/4그립만 출시되었습니다.
이정도 라켓이면 4와 3/8의 수요가 충분히 있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300G가 4와 3/8그립이 판매되었던 것을 생각해 볼 떄
이정도 라켓에서 4와 3/8 그립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모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 더 상급의 라켓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자의 수요가 더 커지면
4와 3/8도 기대해 볼 수 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무게의 한계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투어형 라켓은 무거워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무게의 장점이 많이 있게 때문입니다.
물론 가벼운 것이 추세이고 또 가벼움에 의한 장점도 많겠습니다만,
이정도 라켓에서 320그램이나 330그램 정도의
라켓이 출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3. 라켓 권장 대상.
1) 300그램 이상의 투어형 라켓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이시라면
우선적으로 이 라켓을 고려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2) 또 기존의 레디컬에서 스핀의 불만을 느끼신 분이시라면
우선적으로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보다 묵직하면서도 더 많은 스핀이 걸린 공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부드러운 라켓의 컨트롤의 어려움에 불만을 느끼신 분
14. 마치며
오랜만에 매우 만족스러운 라켓은 소개할 수 있어 기쁨니다.
잘 아시다시피 국제스포츠는 나름대로 라켓에 대한 고집이 있고
그에 맞추어 라켓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준에서 볼 때 이 림 프로페셔널 S는
국제스포츠의 권장 라켓으로 적극 권장 드릴 수있는 라켓입니다.
라켓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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