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투어90과 헤드 슈프림 라켓의 시타기입니다..많이들 읽어주세요 > 제품사용기

Wilson/ Prostaff Tour (90)

헤드사이즈: 90Sq. in
중량: 315g(strung)
길이: 27inch
밸런스: 315mm(unstrung) Head Light
프레임: 17mm(Flat Beam)
스트링패턴: 16×19
사용선수: 로저 페더러

[서브]
원래 제가 치는 스타일은 컨디션이 좋을 때는 스핀과 팔로스루를 길게하
여 때려치는 스타일인데 이 라켓도 마찬가지로 프레임이 얇아서 조작성
이 좋으므로 때려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예상과 같이 토스후 정확
한 서브 임팩트를 잡았을 때 정말 위력있는 서브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서비스박스안에 볼이 깔린다는 느낌이 들고 파워있는 볼이 생성됩니다.
단점으로는 정확한 임팩트가 돼지 못할때(라켓이 딱딱한 클래식 라켓인
것 같은) 볼이 볼이 지면을 맞고 바운드가 크게 이루어 집니다..

[스트로크]
아사웨이 신서틱스트링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임팩트 및 팔로스루를
할 때 Spin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또한 스윙할
때 프레임이17mm로서 얇은 것 때문인지, 편안한 팔로스루가 이루어진다
고 할까요. 딱딱한 클래식 라켓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랐습니다..
탑스핀 또한 다른 여느 라켓에 비해 볼의 궤적(포물선)이 크고 많은 스핀
을 먹는다고 표현할까요..특히 백핸드 슬라이스는 정말 좋았습니다..다
른 라켓과 확연이 차이 나는 점이 있다면 슬라이스가 상대편 그라운드에
서 바운드 됄 때 “쫙” 깔립니다...상대선수가 어쩔줄을 몰라합니다...평소
에 저의 라켓으로 슬라이스를 구사하면 거의 볼이 많이 뜨는 경우가 많았
는데 팔로스루만 길게 해주면 이 놈은 네트위를 바로 지나서 상대편 깊숙
한 지점에서 정타를 날리는 묘미를 맛보게 해주었습니다....단점으로는
역시 라켓이 조금 딱딱한 느낌이들고 라켓 중앙이 아닌 지점에 맞았을
때 컨트롤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발리]
제가 라켓을 잘 다루지 못했던 것 때문인지 제가 사용하는 라켓보다도 프
레임에 맞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아마 적응을 잘 못하고 테이크백
이 늦어서 그런 결과가 나왔을 것으로 예측됩니다...또한 찬스발리다 생
각될 때 팔로스루를 작게하고 임팩트를 정확히 하면 좋은 발리를 구사할
수 있더군요...

[종합]
일반적으로 Head Light형 라켓은 조작성이 우수하며 컨트롤이 좋은 것
이 특징입니다..특히이놈의 장점인 컨트롤면을 직접 경험해야 하는데..저
의 실력으로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습니다..이 라켓의 가장 큰 장점을 뽑
으라면 그라운드 스트로크시 탑스핀이 상당히 많이 걸리고 얇은 프레임
을 가졌는데도 예상외로 파워있는 스트로크가 구사된다는 강점을 가지
고 있습니다..제가 느끼는 단점으로는 역시 라켓컨트롤이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이 라켓은 스윙이 빠르고 팔로스루가 크며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
할수 있는 중.상급동호인에게 알맞는 라켓인 것 같습니다...

Head/ Ti FIRE CZ Supreme

헤드사이즈: 102Sq. in
중량: 265g(strung)
길이: 27inch
밸런스: 350mm(unstrung) Head Heavy
프레임: 24mm
스트링패턴: 16×19

[서브]
역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브를 주무기로 게임을 풀어가는 저로서는
Head Heavy형 라켓의 위력을 공감합니다. Hammer스타일이어서 스핀
서브와 약간 때려치는 스타일을 사용하면 매우 빠르고 공격력 있는 서브
를 구사할수 있습니다..예전에 헤드헤비형의 바볼랏 소프트드라이브를
사용할 때의 쾌감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파워풀하고 정교한 서
브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이놈의 매력인 것이 확실합니다.
라켓헤드가 무거운 덕분에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면 팔로스루도 같이 따
라서 자연적으로 이루어지고 라켓이 가벼워서 네트로의 Dash도 원활히
이루어지는 강점이 있었습니다. 서브에서는 이 라켓의 단점을 찾아보기
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물론 플랫서브나, 슬라이스서브를 구사해 봐야
알수 있겠지만 위에 논한 플랫서브나, 슬라이스서브등의 기술은 상당한
실력의 테니스 동호인만이 원활히 소화할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이겠
죠....

[스트로크]
Sweet Spot이 넓어서 Spin이 잘걸리고 Drive가 편안하면서 상대방에게
볼이 ‘쫙’ 말려서 들어가게 합니다. 이 라켓은 예전에 경험한 바볼랏 소프
트 드라이브에 비해 햄머경향이 강해서 팔로스루와 함께 라켓헤드를 어
깨쪽으로 넘기면서 부드럽게 밀어주면 가장 좋은 볼이 나오는 것이 강점
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저의 스트로크 스타일은 많이 밀어주면서 끝에
서 채어 주는 팔로스루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라켓의 특징은 양쪽(좌,
우)프레임쪽에 범퍼가 고무재질로 되어있어서 충격흡수와 반발력이 좋
은 것이 특징입니다.

[발리]
그립손잡이 부분에 Shock Stop이 부착되어 있어 충격흡수와 가벼운 라
켓임에도 불구하고 빠른볼에 대응해도 라켓이 밀린다는 느낌이 적고
Head Heavy형인데도 조작성이 매우 좋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또한 발리시 발란스가 헤드쪽에 있으므로 자연적으로 손이 앞쪽으로 나
가게 해주면서 베이스라인 깊숙히 침투하는 볼을 구사할수 있도록 해주
는 강점을 지닌 듯 합니다.


[종합]
일반적으로 Head Heavy형의 테니스 라켓은 스윙모멘트가 커서 파워를
더욱 증가시키면서 스윙이 느리고 컴팩트한 동호인에게 권장되는 사양이
나, 이 슈프림 라켓은 서브가 스피드하고 정교하게 구사되면서 드라이브
가 상대편이 받아치기에 당황스러울 정도로 구사되는 강정을 지니고 있
는 것을 봤을 때 복수위주의 게임을 주로 하는 테니스동호인(초,중,상급
자)에게 모두 적합하고 원만하게 게임을 이끌어 갈수있도록 해 주는 무기
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라켓의 최대의 강점
은 Head Heavy형의 발란스를 토대로한 서브와 드라이브샷이 가장 일품
인 것 같습니다..
서브 토스후에 라켓과 볼이 임팩트돼는 순간에 느끼는 절묘한 느낌이 저
로서는 아직도 있혀지지않습니다..모두들 스포츠과학의 산물인 좋은 라
켓(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라켓)을 사용해 무기로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
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STUSA/ Natural Tech Gut

두께: 1.28m
원산지: 대만
길이: 12m

이 String의 주요특징은 800개의 Micro 섬사로 구성되어 있어 내구성 및
반발력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발력]
인죄쉽 Gut의 최대의 특징으로 반발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강점을 지니
고 있는 듯 합니다..개인적으로 인죄쉽 스트링은 처음 접하는 기회가 돼
서 신서틱 스트링같은 딱딱한 제품과 장, 단점을 비교하는 것에서는 아
직 미숙한 것 같습니다.

[내구성]
처음 알루미늄 봉지(케이스)에 들어있는 Gut를 손으로 만져보고 이렇게
부드러운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트링을 수리하고 3게임
정도를 시타해 봤는데 신서틱제품군과 비교할 때 내구성은 많이 떨어지
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임이 끝난후에 스트링을 눈으로 살펴보고 손으
로 만져봤더니, 스트링에 많은 흡집(기스)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었습니
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호인들이 1개월에 한번씩 스트링을 교체한다고
가정할 때 이 제품 또한 적극 추천할만한 내구성을 가진 것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타구감]
주변의 동호인들이 인조쉽 스트링은 발리에 매우 좋다고 말씀들을 하시
더군요..그러나 저는 아직 경험을 해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신서틱제품
군과는 괜찮은 타구감을 느꼈으나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는 말하기가 힘
들었습니다...그리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부드러운 스트링은 탑스핀
이 힘들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파워있는 드라이브를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