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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 M-Fil 200 시타기 > 제품사용기

던롭 M-Fil 200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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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enigsegg 댓글 0건 조회 27,510회 작성일 05-06-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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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 시타기] 던롭 M-Fil 200



1. 시작하며

최근에 많은 신형 라켓이 나왔지만,

던롭의 m-Fil 시리즈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는 라켓은 없는 듯 합니다.

가격도 그러하거니와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 시타가

가능하게 한 점도 그러합니다.

물론 소수긴 하지만,

과거에는 단순히 일부 대리점에 시타용을 돌렸던 것이

관행 아닌 관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라는 데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이러한 던롭의 마케팅 전량 덕분에

주변에 M-Fil 시리즈 라켓을 자의로 또는 타의로

사용하게 된 분이 몇 분 계셔서

꾸준히 엠필 시리즈의 두 라켓을 사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이들 라켓에 대하여 느낀 바가 있기에

졸필을 한번 움직여 볼까 합니다.

저는 많은 홈페이지를 관찰하면서,

국제스포츠의 스타기를 쓰는 방식에 대단히 만족하였습니다.

따라서 아래에 쓰게 되는 저의 글은

국제스포츠의 글쓰기 방식을 많이 따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또는 필체가 유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읽는 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2. 신체조건과 라켓이력

저는 아주 표준적인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174센티미터-73킬로그램이며

특별히 근력이 강하거나 약하지는 않습니다.

꼭 구분한다면 오히려 약한 쪽에 속한다 하겠습니다.

구력은 대략 7~8년 가량이며

실력은 NTRP 3.5~4.0정도로 스스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온 라켓은

① 던롭 MW200G

② 헤드 프레스티지 투어 600

③ 헤드 프레스티지 클래식

④ 헤드프레스티지 투어600

⑤ 던롭 HM200G

⑥ 헤드 인텔리전스 프레스티지 미드

⑦ 펠클 퀀텀 10 투어

⑧ 헤드프레스티지 클래식

⑨ 윌슨 프로스텝 투어 90

⑩ 윌슨 프로스텝 6.0 85

⑪ 헤드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 미드

⑫ 펠클 투어10 브이엔진 미드

⑬ 요넥스 RDX 500 미드

의 순서로 사용해 왔습니다.


저는 라켓을 사용할 때에 구할 수 있다면

반드시 4와 3/8 그립을 구하여 사용하였고,

라켓을 구하지 못하면 그립을 업 키트나 기타 다른 개인적인 방법으로

튜닝 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또 가죽그립을 반드시 감아 사용하였었습니다.

가장 만족감을 느낀 그립은 역시나 영국산 페어웨이였고,

현재는 윌슨과 바블랏을 사용합니다.

제가 사용한 라켓 역시 4와 3/8 그립이며

주인의 동의를 얻어 윌슨 가죽그립을 감아 사용하였습니다.

그 외 일체의 튜닝은 하지 않았으며

특별히 실력이 뛰어나거나 근력이 좋지 않지만,

개인적인 튜닝 후 360그램 내외의 라켓을 가장 선호하여

모든 라켓들은 이 정도의 무게에 맞추어 사용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가장 무거웠던 라켓은

MW200G의 저만의 튜닝 버전으로 약 398그램이었고

가장 가벼운 라켓은 현재 사용중인

요넥스의 RDX 500 미드로 353그램 정도입니다.

가벼운 라켓은 이상하게 공이 날린다는 기분이 많이 들어서 싫었고

유난히도 덴스 스트링 패턴의 라켓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온 라켓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헤드의 프레스티지 투어 600과 클래식입니다.

가장 맘에 들지 않았던 라켓은

헤드의 인텔리전스 프레스티지 미드이고

가장 쉽다고 느껴진 라켓은 현재 사용중인

요넥스의 RDX 500 미드입니다.

이제부터 제 소개는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 그라운드 스트록

제가 개인적으로 라켓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라운드 스트록 성능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라켓 중에서 가장 스트록에 만족했던 라켓이

구형 MW200G였는데 웬만한 공에는 밀리지 않으면서도

마음대로 코스와 길이, 그리고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프레스티지와 투어10 브이엔진 미드도 좋았지만,

MW200G에 비하면 2% 모자란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으로 라켓을 평가할 때

그라운드 스트록에서의 기준은 200G인 것입니다.



M-Fil 200은 구형 MW200G의 그라운드 스트록 느낌에

아주 많이 근접한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지만,

그렇다고 공이 날리거나 하는 모습은 없고,

마치 공을 꼭 쥐었다가 힘을 빼면서 부드럽게 던지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편안함을 많이 느끼게 하면서도

너무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그라운드 스트록을 주무기로 하고 싶은 분이시라면

누구나 권장 드리고 싶은 모습니다.



이렇게 좋은 느낌을 갖게 하는 라켓이지만,

절대로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정교한 타점을 가져야 하며

확실히 밀어주는 풀 스윙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나, 많이 쉬고 난 뒤에

공을 다시 칠 때에는 약간은 버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스스로가 강한 근력의 소유자가 아니고

또 공을 자주 칠 수 있는 환경에 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한 느낌을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 발리

앞의 200G 시리즈의 경우

네트에서 그리 만만한 라켓은 아니었습니다.

거의 이븐 밸런스에 가까운 라켓밸런스를 가졌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앞의 두 구형 라켓의 경우 이븐 밸런스라고

공공연히 얘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든지 간에 저는 이러한 점이

약간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는 그냥 사용하다가도

후에는 납으로 밸런스 튜닝을 하여

헤드라이트로 만든 뒤에 라켓을 사용하였었습니다.

그런데 이 M-Fil 200은 이러한 튜닝은 필요 없었습니다.

단순히 가죽그립을 감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밸런스가 구현되었으며

원하는 정도의 조작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확실히 구형의 두 라켓 보다는

더 헤드라이트인 듯 합니다.

제조사의 정확한 스펙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제 손에 느껴지는 감각은 확실히 그러했습니다.



라켓 스펙에서 알 수 있듯이 무게가 절대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가죽그립까지 더해서 무게가 더욱 무겁기 때문에

쉽게 조작 가능한 라켓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대단히 정교한 발리가 가능하고 묵직함은 일품이란 것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적당히 스윙 하는 분들께는 어려운 것이지만,

정확히 스윙 하는 것을 몸에 익히려는 분이나

또는 익히신 분들은 발리에서 많은 장점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단, 전통 투어형 라켓 특유의 작은 유효타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소위 “삑사리”에 절대로 관용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합니다.




5. 서브/스매쉬

가장 설명이 필요 없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라켓으로 플랫서브가 나쁘다면 그것은 거짓일 테니까요.

실제로 플랫 서브는 대단히 좋은 수준이어서

라켓을 제대로 휘두를 수 있고 공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면

이 라켓의 플랫 서브에 대하여 불만을 느끼시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름값을 확실히 한다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플랫서브와 달리 많은 분들이

이 라켓의 스핀/슬라이스 서브에 대하여 걱정할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헤드사이즈와 빡빡한 스트링 패턴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수긍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앞서 이보다

헤드사이즈가 더 작은 라켓을 사용해 왔었고

또 이러한 완전 투어 스펙의 라켓에 익숙하기 때문에

스핀/슬라이스 서브가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단, 조금 더 오래 사용했다면(장기간 시타 하거나 제가 가진 라켓이라면)

이 라켓의 스핀과 슬라이스를 더욱 더 제대로 맛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저의 약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경쟁 라켓에 비해

절대로 스핀과 슬라이스가 나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원하는 수준의 충분한 정도가 구사되었지만,

역시나 발리처럼 너그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구1구에 더욱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하지만, 스핀서브의 경우

사람 키 정도의 높이로 구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고

슬라이스도 상대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충분히 휘어주었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서브 역시도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체중을 실으면서 좋은 타점에서 정확히 스윙을 해주어야 하는,

까다로운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어떤 여성에게 “작업”하기 위해서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것처럼,

꾸준한 노력으로 라켓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요구하는 느낌입니다.





6. 전체적인 타구감/스핀성능/반발력

수치상으로 부드러운 라켓이며

실제로 사용해 보아도 이러한 수치에는 동의 할 수 있는 정도의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강타가 아니면

이러한 부드러움을 제대로 이끌어 낼 수 없다는 느낌입니다.

즉, 진짜 부드러움이 필요한 강타에서는

확실한 부드러움을 보여주지만,

강타가 아니라면 안정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2중 적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프레스티지 시리즈에 비교한다면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 보다는 단단하고

아이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클래식/투어의

사이쯤에 위치한다고 생각합니다.



퓨어드라이브나 기타 스핀이 쉬운

오픈 스트링 패턴의 라켓처럼 충분한 스핀을 가진 라켓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프레스티지나 기타 경쟁 라켓과 비교하여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거의 유사한 수준을 보여주는데

스핀에 대하여는 라켓에 의존해서는 절대 안되며

사용자의 정확한 스윙으로 만들어내야 하는 그런 라켓이라 느껴집니다.



구형의 200G 시리즈에 비해서 타구감이 개선되었지만,

약간은 부담스러웠던 저 반발력 또한 약간 개선되었습니다.

즉, 기존의 라켓에 비하여 반발력이 조금 더 늘어난 듯 하며,

이로 인해 약간이지만 조금 더 편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특별한 소재를 사용하여

반발력을 혁신시킨 라켓과 비교하면 반발력은 분명 떨어집니다만,

오히려 컨트롤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7. 단점

이 라켓을 구입하시면 처음에 제공되는 엘보가

기존의 투어형 라켓에 제공되는 1단 엘보가

아닌 5~6센티미터쯤 되는 긴 중형 엘보입니다.

처음에 이 라켓을 시타 할 때에 이상하게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조사가 혹시 라켓의 스펙을 잘못 발표했거나

또는 제조 방침을 바꾸어 약간 단단하게 만들어 내기로 한 것 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엘보를 1단으로 바꾸자 이러한 의구심이 싹 가셨습니다.

절대로 단단하지 않았으며 과도하게 큰 엘보 때문에 느낀

잘못된 감각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라켓에 그렇게 큰 엘보를 제공하는

제조사의 정책이 상당히 이해 가지 않습니다.

반드시 1단 엘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에 제공되었던

헤드의 투명 엘보가 대단히 맘에 들었었습니다.

그렇게 세련되고 예쁜 엘보를 제공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이 라켓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경쟁 라켓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사용자의 근력을 요구하며 정확한 스윙과 좋은 임팩트 등이

함께 수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얘기로 단점이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꼭 지적하고 싶은 것은,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겠으나,

조금만 더 유효 타점이 컸으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정타에서는 너무도 날카롭지만,

“삑사리”에는 가혹한 면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8. 정리하며

최근에 저는 부상으로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위의 단점에

더 넓은 유효타점을 요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점을 제외하고는

이 라켓은 전체적으로 대단히 만족스러웠으며

라켓을 바꾸고 싶다는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하였습니다.

부상이 나으면 아마도 이 라켓으로 다 바꾸게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이 라켓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있다면

아마도 저는 강하게 권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말도 한마디 추가할 것 같습니다.

라켓도 바꾸고 이 기회에 레슨을 다시 받으면서

흐트러진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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