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럽 에어로 겔 200 시타기(스펙수정본) > 제품사용기

던롭 에어로 겔 200을 박사장님의 배려로 시타 해 보게 되어서
간단하지만 시타기를 올려 봅니다.

현재 사용하는 라켓은 헤드사의 플랙스 포인트 프레스티지 미드입니다.
에어로 겔 200과 비교하여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스 펙)
헤드사이즈 :95
무게:338그램(스트렁)
스트링패턴:16X19
밸런스:6포인트 헤드 라잇
스트링/텐션:테크니화이버 프로 레드코드 57/55

(첫느낌)
라켓을 처음 보았을때 바디가 은색계열에 검정색,밝은 청색과
연한 하늘색이 조화를 이루어서 새련되게 보이면서도
약간은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플렉스 포인트 프레스티지 의 선홍색과는 상반되는 느낌입니다.

(그라운드 스트로크)
코트장으로 가서 우선 클럽회원과 랠리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플랫으로 밀면서 때리듯이 포핸드 스트로크를 해 보았는데
`빵`하는소리와함께 공이 바람을가르며 너트를 닿을듯이
상대코트로 날아가 베이스라인앞에 떨어집니다.

클럽회원이 타구소리,스피드,묵직함에 놀랍니다.
평소에 프레스티지 사용 시에도 느끼지못한 경쾌한 타구감입니다.
프레스티지는 푹 안겼다가 쏘아주는 느낌인데 에어로 겔 200은
살짝 안겼다가 튕겨나가는느낌이네요

비유하자면 양궁과 석궁의 느낌 이랄까요?

이번엔 탑스핀을 넣어 스트로클 해봅니다.
오픈패턴 이라 조금 올려주는 상향스윙에도 스핀이 걸리네요

제스윙스타일이 스윙각도보단 끝까지 밀어주는 스윙으로 스트로크를
하는데 확실이 스핀이 프레스티지보단 많이 먹네요

시합에 들오가서 앵글샷을 해 보았는데 각도가 크고
많이 휘어져 나가는 샷이 구사됩니다.

백핸드도 원핸드로 탑스핀과 플랫드라이브 모두 잘 구사됩니다.
슬라이스도 충분한 백스핀을 보여줍니다.

특히 상대편 서브앤 발리시 포사이드나 애드사이드로 빠져나가는
앵글샷은 프레스티지보단 우수합니다.

스피와 스핀이 가미된 앵글샷이 어설프게 서브넣고 들어오는 서버에겐
죽음입니다.

(서브,스매싱)
준투어형 라켓으로는 상당히묵직한 플랫서브와 많이 튀어오르거나
휘어져나가는 스핀서브,슬라이스서브가 구사됩니다.

플랫서브는 볼 묵직함에서는 프레스티지 보단 못하지만 스피드가
더나와서 묵직함을 커버 해 줍니다.

스핀서브는 복식에선 중요한 부분인데 리시버의 얼굴높이까지
튀어오르는 서브가 종종 구사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네트접근이 쉬웠고 2발리가 쉬어져서 게임이 쉽게 풀어집니다.

스매싱도 파워가 프레스티지 못지 않습니다.
~빠 앙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반대편 코트안에 꽂힙니다.
스매싱 컨트롤도 프레스티지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발리)
서브앤발리 시 제일 중요한 1발리가 길고 낮게 구사됩니다.
1발리가 잘 들어가니 자리도 잘 잡히고 상대편 스트로크가 되돌아와도
반응이 빨라져서 포인트내기가 쉬웠습니다.

앵글발리도 스핀을 동반이되니 잘 들어가지네요

(리턴)
상대의 강서브에도 견뎌 내고 면만 잘 만들어주어 밀어주면
리턴 에이스도 나옵니다.

(총평)
제생각엔 힘있고 젊은 초보부터 상급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신제품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느낌을 정리하면 부드럽고 타구감이 경쾌하다.

다만 부족한 면은 투어형 라켓을 선호하시는 분께는 1%정도 부족한
볼 묵직함 이랄까요?

아직 제품 출시전인데 제게 시타의 기회를 주신 박경수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