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O3 스피드포트 투어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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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s139 댓글 0건 조회 27,420회 작성일 08-02-02 10:26본문
시타기가 좀 늦었습니다.....
시타자의 스펙은
나이:31세 키:170cm 몸무게:68kg NTRP:3.0~3.5
사용라켓 : 프린스 스피드 포트 블랙(unstring 305g)
라켓은 스트링 홀 포트였고, 텐션은 46~48 정도, 프린스 신세틱
거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세틱 거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인조쉽으로
바꾸어서 시타하려 했으나 비용문제로 그대로 시타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시타기를 써 보겠습니다.
1) 외관 및 디자인
오렌지 색의 라켓이 아주 예쁜 색이엇습니다. 마치 기아의 모닝 자동차
같다고나 할까. 오렌지 색이라 조금은 가벼운 듯한 느낌이었으나 실제로
들어 보고 스윙해보면 역시 투어급 라켓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
고 색깔과 광택으로 야간에 멀리서 보면 번쩍번쩍 빛이 납니다.
2) 서브
퍼스트로 플랫 서브를 넣어봅니다. 반발력이 좀 약해서 인지, 네트에 걸
리는 서브가 많았습니다. 징하게도 많이 네트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체
감 무게가 무거워서 내전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유는 한 몫 한것 같습
니다. 플랫 서브는 일단 파워를 좀더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세컨 서브로 슬라이스 & (어설픈)스핀 서브를 넣어 봅니다. 이상하게 지
금 사용하는 라켓 보다는 잘 들어가네요. 만족입니다. 지금 라켓 보다 세
컨 서브는 파워나 스피드 면에선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랫 보다는 슬라이스나 스핀 서브가 쉬웠습니다.
3) 스트로크
스윙 무게가 무거웠습니다. 동급의 헤드 마이크로겔 프리스티지보다도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스윙스피드도 타 라켓에비해 빨라지는 느낌은 받
을 수 없었습니다.
상당한 파워가 있는 분, 스윙 스피드가 빠른 분, 타점이 좋은 분이 사용해
야 좋은 스트록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구감이나 공의
묵직함은 좋았습니다. 단, 제대로 맞혀야 한다는 가정하에.
같은 클럽 분들도 대부분 라켓이 무겁고 묵직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엇습
니다. 하지만 타구감은 부드럽고 좋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도 여기에는 동
감합니다.
라켓 스펙이 투어급인지라, 확실히 한방이 있는 라켓이었지만 정확한 타
이밍과 타점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투핸드 백핸드가 잘 맞지 않았는데, 지금 사용하는 라켓
에 비해 스윙무게가 증가해서, 적응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확실히 스피드 포트 블랙보다는 스트로크에 있어서 관용성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4) 발리
무게가 무게인지라 조작성이 떨어지는 건 맞는데, 한 템포 빠르고 임팩트
시 좀더 힘을 주면 좋은 발리가 나옵니다. 발리의 파워나 스피드면에서
는 지금 사용하는 라켓 보다도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복식에서
요하는 그런 조작성은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단식이라면 한방에 코너로
보내는 발리가 가능하겠지만, 복식에서의 스피디한 발리 난타전이나 끊
어 먹는 발리, 순간적인 발리에서는 어려웠습니다.
발리로 한방에 끝내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복식에서도 좋은 무기가 되
겠습니다.
5) 스매싱
반발력이 별로 없고, 무게를 감안하여 평소보다 조금 길게 스윙하고, 손
목을 조금 덜 꺽으면서 스매싱하니 좋은 공이 나옵니다. 비교적 어깨애
도 무리가 없고, 부드럽게 스매싱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좀더 빨리 스윙하고 타점을 좀더 앞에 놓고 스매싱 해야 좋은 볼이
나올 것 같습니다.
6) 전체적으로
- 투어급 라켓 답게 어렵다, 관용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 근력과 타점이 좋은 분이라면 좋은 무기가 되겠다.
- 복식보다는 단식에 적합한 라켓인 것 같습니다.
- 스윙 무게 또는 체감 무게가 동급의 라켓 보다 무겁다. 그레서 묵직한
라켓을 찾는 분이라면 좋은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초보분들은 조금 버거운 라켓이라 생각되고, 상급자로 올라 가시려는
분들이 이 라켓으로 레슨을 꾸준히 받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더 사족을 붙이면, 이 라켓은 동호인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지 못 할것
같습니다. 일단 무게가 상당합니다. 320g대의 라켓을 소화해 낼수 있는
분들이 많이 없고 동급의 라켓 보다도 스윙 무게가 더 나가는 듯합니다.
그러면 장시간 운동하는 데도 무리가 많이 갈 듯 합니다.
그리고 복식을 주로하는 동호인들 입장에선 반발력이 중요한 요소인데,
그런면에서의 투어급 라켓은 메리트가 없죠.....또한 프린스라는 브랜드
를 한국의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제생각에는 무게를 좀 줄이고(unstrung 310g), 약간의 반발력을 가미해
서 동호인들의 접근성을 좀 좋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시타기회를 주신 국제 스포츠에 감사드립니다.....
시타자의 스펙은
나이:31세 키:170cm 몸무게:68kg NTRP:3.0~3.5
사용라켓 : 프린스 스피드 포트 블랙(unstring 305g)
라켓은 스트링 홀 포트였고, 텐션은 46~48 정도, 프린스 신세틱
거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세틱 거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인조쉽으로
바꾸어서 시타하려 했으나 비용문제로 그대로 시타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시타기를 써 보겠습니다.
1) 외관 및 디자인
오렌지 색의 라켓이 아주 예쁜 색이엇습니다. 마치 기아의 모닝 자동차
같다고나 할까. 오렌지 색이라 조금은 가벼운 듯한 느낌이었으나 실제로
들어 보고 스윙해보면 역시 투어급 라켓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
고 색깔과 광택으로 야간에 멀리서 보면 번쩍번쩍 빛이 납니다.
2) 서브
퍼스트로 플랫 서브를 넣어봅니다. 반발력이 좀 약해서 인지, 네트에 걸
리는 서브가 많았습니다. 징하게도 많이 네트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체
감 무게가 무거워서 내전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유는 한 몫 한것 같습
니다. 플랫 서브는 일단 파워를 좀더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세컨 서브로 슬라이스 & (어설픈)스핀 서브를 넣어 봅니다. 이상하게 지
금 사용하는 라켓 보다는 잘 들어가네요. 만족입니다. 지금 라켓 보다 세
컨 서브는 파워나 스피드 면에선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랫 보다는 슬라이스나 스핀 서브가 쉬웠습니다.
3) 스트로크
스윙 무게가 무거웠습니다. 동급의 헤드 마이크로겔 프리스티지보다도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스윙스피드도 타 라켓에비해 빨라지는 느낌은 받
을 수 없었습니다.
상당한 파워가 있는 분, 스윙 스피드가 빠른 분, 타점이 좋은 분이 사용해
야 좋은 스트록을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타구감이나 공의
묵직함은 좋았습니다. 단, 제대로 맞혀야 한다는 가정하에.
같은 클럽 분들도 대부분 라켓이 무겁고 묵직하다는 평이 대부분이엇습
니다. 하지만 타구감은 부드럽고 좋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도 여기에는 동
감합니다.
라켓 스펙이 투어급인지라, 확실히 한방이 있는 라켓이었지만 정확한 타
이밍과 타점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투핸드 백핸드가 잘 맞지 않았는데, 지금 사용하는 라켓
에 비해 스윙무게가 증가해서, 적응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확실히 스피드 포트 블랙보다는 스트로크에 있어서 관용성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4) 발리
무게가 무게인지라 조작성이 떨어지는 건 맞는데, 한 템포 빠르고 임팩트
시 좀더 힘을 주면 좋은 발리가 나옵니다. 발리의 파워나 스피드면에서
는 지금 사용하는 라켓 보다도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복식에서
요하는 그런 조작성은 좀 부족한듯 싶습니다. 단식이라면 한방에 코너로
보내는 발리가 가능하겠지만, 복식에서의 스피디한 발리 난타전이나 끊
어 먹는 발리, 순간적인 발리에서는 어려웠습니다.
발리로 한방에 끝내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복식에서도 좋은 무기가 되
겠습니다.
5) 스매싱
반발력이 별로 없고, 무게를 감안하여 평소보다 조금 길게 스윙하고, 손
목을 조금 덜 꺽으면서 스매싱하니 좋은 공이 나옵니다. 비교적 어깨애
도 무리가 없고, 부드럽게 스매싱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좀더 빨리 스윙하고 타점을 좀더 앞에 놓고 스매싱 해야 좋은 볼이
나올 것 같습니다.
6) 전체적으로
- 투어급 라켓 답게 어렵다, 관용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 근력과 타점이 좋은 분이라면 좋은 무기가 되겠다.
- 복식보다는 단식에 적합한 라켓인 것 같습니다.
- 스윙 무게 또는 체감 무게가 동급의 라켓 보다 무겁다. 그레서 묵직한
라켓을 찾는 분이라면 좋은 무기가 될 것입니다.
- 초보분들은 조금 버거운 라켓이라 생각되고, 상급자로 올라 가시려는
분들이 이 라켓으로 레슨을 꾸준히 받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좀더 사족을 붙이면, 이 라켓은 동호인들에게는 큰 호응을 받지 못 할것
같습니다. 일단 무게가 상당합니다. 320g대의 라켓을 소화해 낼수 있는
분들이 많이 없고 동급의 라켓 보다도 스윙 무게가 더 나가는 듯합니다.
그러면 장시간 운동하는 데도 무리가 많이 갈 듯 합니다.
그리고 복식을 주로하는 동호인들 입장에선 반발력이 중요한 요소인데,
그런면에서의 투어급 라켓은 메리트가 없죠.....또한 프린스라는 브랜드
를 한국의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제생각에는 무게를 좀 줄이고(unstrung 310g), 약간의 반발력을 가미해
서 동호인들의 접근성을 좀 좋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시타기회를 주신 국제 스포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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