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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요원시타기]Prince O3 Speedport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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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strated 댓글 0건 조회 28,148회 작성일 08-02-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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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O3 Speedport Tour Racquets

이번에 시타기를 쓰게 된 Prince O3 Speedport Tour Racquets은 고급
스런 유광주황색의 잘빠진 외관에 o3시스템과 더불어 the Speed Port
Tuning System 이라는 새로운 그로멧 교체 가능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
는 모델입니다. 최근 가장 기대되는 라켓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래에
는 하나하나 항목별로 시타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라켓사양 (테니스웨어하우스에서 발췌)
Head Size: 97 sq. in. / 626 sq. cm.
Length: 27 inches / 69 cm
Strung Weight: 11.7oz / 332g
Balance: 7pts Head Light
Swingweight: 328
Stiffness: 65
Beam Width: 21 mm Straight Beam
Composition: High Modulus Graphite with Titanium and Tungsten
Power Level: Low-Medium
Swing Speed: Fast
Grip Type: DuraPro+
String Pattern:
16 Mains / 18 Crosses
장착된 스트링 및 텐션: 프린스 신세틱 스트링, 추정텐션 자동 50


*시타자 정보: NTRP 4.0, 웨스턴포핸드그립, 원핸드백핸드
기존 사용라켓-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본격적인 시타기에 앞서 우선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양해를 구해야겠습
니다. 첫째, 라켓이라는 것이 다분히 주관적인 것으로써 글을 쓰는 사람
의 테니스 실력과 기호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양해
를 구합니다.
둘째, 라켓이라는 것이 스트링과 스트링텐션에 따라서 그 느낌과 성능
이 매우 달라지는 도구이므로 제대로 된 시타기를 쓰기 위해선 익숙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트링에 자신만의 텐션으로 조정해서 시타를 해 보
아야함에도 이번 시타기는 제가 스트링수리를 하고 두번째 시타자임을
감안하면 원래 내구성이 부족한 신세틱 스트링임을 차치하고서라도 스트
링수리 후 최소 1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라켓을 받아 시타를 하게 됨으로
써 왜곡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일임에도 시타기를 쓰게 된 점을 양해바
랍니다.
셋째, 이 라켓의 가장 큰 특징은 그로멧을 교체함으로써 사용자의 취향
에 맞게 비교 선택할 수 있는 점임에도 불구하고 String Hole insert그로
멧이 장착된 상태에서만 시타 후 시타기를 적은 점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그라운드 스트로크 : 이 라켓의 가장 큰 특성의 하나는 그로멧을 교체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제가 시타한 것은 그 중 하나인 String Hole insert
그로멧이 장착된 것이 였는데, 이 그로멧의 특징은 컨트롤과 컴팩트한
타구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그로멧의 특성은 대단히 획기적인 것이라는
점입니다.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은 25년 전부터 최근에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로 정착하기까지 사용한 라켓은 셀 수도 없지만(그 놈의 라
켓병..), 공통적으로 헤드사이즈가 크면 응집력이 떨어졌습니다.
제가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에 정착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응집력 때문 이였는데 윌슨 신작인 K FACTOR 90도 역시 저를 만족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String Hole insert 그로멧이 장착된
Prince O3 Speedport Tour는 달랐습니다. 정말 이럴수도 있나 싶을 정도
로 97 이라는 헤드사이즈가 작게 느껴졌습니다. 힘이 분산되는 느낌 없
이 정확히 플레이어의 의향대로 전달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String Hole
insert 그로멧이 스트링을 강하게 잡아 주어 콤팩트한 타구감을 형성하
고 Sweet spot이 넓어짐으로써 이러한 응집력을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습
니다.

또한 역시 발군의 스핀력이 돋보입니다. 중간레벨의 스윙만으로도 많은
스핀을 걸 수 있습니다. 다만 오히려 스핀이 너무 많이 걸려서 스피드가
떨어지는 단점 아닌 단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보다는 스윙스피드의 증가는 오지 않았습니다. 스윙
스피드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바볼랏사의 에어로시스템에선 스윙 스피드
가 빨라지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반면, 이 라켓에선 서브시에만
스윙스피드의 향상을 느낄 수 있었을 뿐, 스트로크에서는 특별히 향상됨
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점으로는 넓어진 Sweet spot과 컴팩트한 타구감의 영향
탓인지 미드사이즈 만큼이나 확실한 응집력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게
다가 스핀을 손쉽게 걸 수 있어 편안한 스트록이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점
이라면 생각보다 무거운 스윙웨이트라는 것입니다.


2. 발리 : 참으로 애매한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 무게가 무게이니만큼
조작성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무게가 감당되시는 분을 기준으로 말씀드
리자면 매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헤드사이즈가 큰 만큼 커버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탁월한 스핀 능력으로 다양한 발리가 손쉬
워졌습니다.


3. 서브 + 오버헤드 : 서브 역시 무게가 감당 되시는 분에 한하여 대단
히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사용 라켓인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의 무게가 365g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O3 Speedport
Tour 라켓이 서브시엔 더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정말 깜작 놀랄
정도로 무거웠지만 적응이 되고, 채찍을 휘두르듯 그 무게를 이용한 서브
를 넣었을 경우, 확실한 스핀은 강력한 무기로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
다. 특히 오버헤드시엔 부드러운 스윙만으로도 강한 공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O3시스템의 스윙스피드의 향상에다 탁월한 스핀능력이 서
브를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4. 서브 리턴 : 서브 리턴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빠른 서브에 대한 리
턴으로서는 비교적 큰 헤드사이즈와 기본적인 무게, 탁월한 스핀으로 인
해 적당히 맞추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리턴이 가능해지고 어려운 리턴
도 무리없이 소화해 낼 수 있게 해 주지만, 좀 더 헤드라이트인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보다 서브리턴을 풀스윙으로 대처하기에는 조
금 더 근력이 필요했습니다. 밸런스의 차이가 순간대처능력의 차이를 이
끌어 내는 듯합니다.


5. 터치 + 필 : 타구감은 매우 부드럽습니다만 프린스 특유의 단단함이
느껴졌고, 쇳소리가 나는 것이 어떠한 댐프너를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타
구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모니사의 SOUND
BUSTER를 엘보링으로 쓰니 부드러운 타구감에 깔끔함 마저 느낄 수 있
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6. 편암함 + 안정성 : 부드러운 타구감에 부담스럽지 않은 헤드사이즈,
넓어진 Sweet spot으로 면 안정성이 늘어나고 편안함도 일반 미드사이
즈 라켓보다 월등합니다. 미드사이즈 라켓들은 대부분 정확한 스윙폼을
요구하고 관대하지 않지만 O3 Speedport Tour라켓은 미드플러스라켓
답게 중간 스윙으로도 기본 플레이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또한 부담스럽
지 않은 헤드사이즈와 적당한 무게로 인해 트러블샷에 대한 대처에 있어
서도 묵직한 리턴이 가능했습니다.


7. 조작성 : 이 라켓의 단점의 하나가 바로 조작성입니다. O3시스템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브와 오버헤드시만을 제외하고는 만만치 않
은 무게로 인하여 조작성은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7포인트 헤드라이트임
에도 불구하고, 헤드사이즈가 기존에 제가 쓰던 모델보다 큰 관계로 실제
보다 좀 더 헤드부분이 무겁게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8. 컨트롤 : 이 라켓은 적응하기가 쉬운 라켓은 아닙니다. 10여일을 시타
한 후에야 조금씩 컨트롤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 라켓은 스핀성능이 뛰어
나기 때문에 자기가 조작 가능한 스핀의 량을 파악하기 전에는 컨트롤이
매우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이 라켓에 적응이 되면 될수록 컨트롤은 안
정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스핀으로 인해
좀 더 편안한 컨트롤이 가능해 졌습니다.


9. 파워 : 이 라켓의 파워레벨은 tennis-warehouse에서 보면 Low-
Medium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파워레벨은 낮은 편입
니다. 플레이어 측면에서 설명하자면, 이 라켓은 보통의 미드플러스 라
켓보다는 좀 더 파워레벨이 낮다고 보여집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적당
한 크기의 스윙에서는 일반 미드플러스 라켓같은 Medium 한 파워레벨
을 보이지만 풀 스윙시에는 오히려 스핀이 많이 발생하므로 미드라켓 같
은 Low 한 파워레벨을 보여 주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10. 총평 및 마무리 : 이 라켓의 장단점을 간단히 나열하자면, 장점으로
는 97 이라는 비교적 넉넉한 헤드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미드사이즈 같
은 확고한 응집력과 발군의 스핀능력을 보여 준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
니다. 단점으로는 그 무게감으로 인한 조작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미드플러스라켓임에도 미드사이즈라켓의 장단점을 그
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좀 더 뛰어난 스핀능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
니다

따라서 근력이 충분히 되는 상급자로써 복식 때문에 미드플러스 라켓을
쓰시던 분 중 가볍고 응집력이 떨어지는 그간의 미드플러스 라켓에 불만
이 있으신 분이나, 미드사이즈 라켓을 쓰시던 분 중 다른 것은 다 만족하
는데 스핀이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분이나 발리에서만 헤드사이즈가 조
금 커졌으면 했던 분들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팁으로는 이 라켓의 부드러운 타구감에 깔끔함을 더하여주기
위하여 엘보링으로는 기모니사의 SOUND BUSTER가 어울린다고 생각합
니다. 또한, 좀 더 파워풀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폴리스트링을 장착 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이전 라켓과의 비교(10점 만점기준)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테니스웨어하우스에서 반올림으로 발췌)
Overall ☆☆☆☆☆☆☆☆(8)
Volleys ☆☆☆☆☆☆☆☆(8)
Topspin/Slice ☆☆☆☆☆☆☆(7)
Groundstrokes ☆☆☆☆☆☆☆☆(8)
Serves/Overheads ☆☆☆☆☆☆☆☆(8)
Touch/Feel ☆☆☆☆☆☆☆☆☆(9)
Comfort ☆☆☆☆☆☆☆(7)
Maneuverability ☆☆☆☆☆☆☆(7)
Control ☆☆☆☆☆☆☆☆☆(9)
Power ☆☆☆☆☆☆(6)

Prince O3 Speedport Tour
(개인적인 느낌)
Overall ☆☆☆☆☆☆☆☆(8)
Volleys ☆☆☆☆☆☆☆☆(8)
Topspin/Slice ☆☆☆☆☆☆☆☆☆(9)
Groundstrokes ☆☆☆☆☆☆☆☆(8)
Serves/Overheads ☆☆☆☆☆☆☆☆(8)
Touch/Feel ☆☆☆☆☆☆☆☆(8)
Comfort ☆☆☆☆☆☆☆☆(8)
Maneuverability ☆☆☆☆☆☆☆☆(8)
Control ☆☆☆☆☆☆☆☆(8)
Power ☆☆☆☆☆☆☆(7)


마지막으로 이런 시타기회를 주신 프린스 측과 국제스포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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