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기] 프린스 O3 Speedport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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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스타 댓글 0건 조회 27,799회 작성일 08-02-11 09:41본문
항상 국제스포츠를 통해 테니스 라켓 관련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 동호인
입니다. 이번에 기회를 얻어 시타하게된 프린스 O3 스피드포트 투어 허
접 시타기를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제 소개부터 드려야 겠네요..
나이/신장/몸무게/근력 : 36세, 180cm, 78kg, 중상 정도 근력
구력 : 약 3년
플레일 스타일 : 베이스 라이너 (아직 발리에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_)
스트로크 : 플랫 드라이브 (백핸드 : 원핸드)
현재 사용 라켓 : 프린스 O3 tour MP
NTRP : 3.5
테니스 처음 시작때는 초보자용 윌슨 라켓 (이름 기억이 안 나네요)을 쓰
다가 1년정도 지난 후에 현재 쓰고 있는 O3 tour로 갈아탔습니다. 처음에
너무 어려운 라켓을 고른거 같은 후회도 했지만, 부드러운 타구감이 좋았
고 나름 실력도 향상되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다른분들 라켓 (헤드-플렉스포인트 라디칼, 바볼랏-퓨어드라이
브 등등) 몇 가지를 시타해 봤는데, 프린스 타구감에 적응해서 그런지 다
른 라켓은 느낌이 저하고 안 맞더군요. 항상 프린스 라켓에 관심을 가져
오다가 이번에 스피드포트 투어가 새로 나온다 하여 시타를 하게 되었네
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흡하지만 몇 가지 느낌을 위주로 시타기를 적어보
겠습니다. 참고로, 시타기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이고, 특히 스트링종류,
텐션에 따라 개인차가 많기 때문에 이런 사항을 감안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타라켓 spec : O3 speedport tour (테니스웨어하우스 참고)
- 헤드사이즈 : 97sq in
- 길이 : 27 inch
- 줄 없이 무게 : 320g (줄메고 overgrip 포함 : 약 340g)
- 스윙무게 : 327
- 밸런스 : 7 pt (헤드라이트)
- 강성 : 65
스트로크
일단 현재 O3 tour 보다 힘이 있게 나갑니다. 프린스 홈피에 확인해 보니
O3 tour power level 이 800 이고 speedport tour는 875 이더군요. 즉, 반
발력이 좀 더 쎄다는 거죠. 물론 볼이 날릴 정도는 아니구요. 스트로크가
힘있게 쭉 나가는 느낌입니다. 공이 맞아 나가는 느낌이 힘 있어서 좋았
습니다. O3 tour는 정말 풀스윙을 해야 잘 나가는 데 비슷하긴 하지만 좀
더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픈 패턴이라 스핀도 잘 걸립
니다. 힘있게 가다가 드라이브 때문에 베이스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게 좋
더군요. 사실 스피드포트 그로맷을 기대했으나, 스트링홀 그로맷으로 장
착된 걸 사용했기 때문에 타구감은 약간 경쾌한 편이구요. 프린스가 워
낙 부드러운 편이라 약간 경쾌한 타구감이긴 하나 헤드나 바볼랏보다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스트링도 프린스 신세틱 스트링이라 그리 좋은
타구감은 주지 못한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조정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발리
발리도 그리 어려운 라켓은 아닌듯 하나,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도 않더군
요.. 무난한 정도. 이유를 생각해 보니 헤드라이트 특성 라켓이긴 한테 절
대 무게감이 좀 나가서 그런듯합니다. 제대로 타점만 잡으면 중량이 있어
서 면안정성도 괜찮고 밀리지 않고 쭉 들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서비스
제가 주로 플랫 서비스를 넣는데.. 중량감 때문에 잘 나가서 그런지 손목
내전이 잘 안되서처음에는 폴트가 많이 나더군요. 그러나 적응하니까 괜
찮았구요. 스핀서브는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장점을 잘 모르겠으나, 주
변 분들이 서비스 하시더니 스핀 많이 잘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슬라이스
스핀에 장점 있는 특성이라 그런지 백 슬라이스에 깔려서 잘 들어갑니
다. 슬라이스 느낌도 괜찮구요. (사실 이 부분은 제가 자신이 없는 기술이
라.. ^_^)
마무리
전체적으로 매력있는 라켓입니다. 스핀 잘 걸리고 파워도 있고.. 단식위
주로 게임하시는 분들게 잘 맞을듯 합니다. 약간 아쉽다면 흔히 말하는
손맛 (한방에 끝내는 손맛)으로 유명한 라켓들 보다는 조금 미흡하지 않
나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사용한 거라서 단언하
기는 힘들지만요.... 그리고, 저한테는 무게 때문에 약간 버거운 면이 있
더군요. 20대에 근력 좋으신 분들에게는 어울릴 듯 합니다. 제가 좀 더 젊
었거나 근력을 키우거나 하면 구입에 욕심이 생기기는 하는데, 서서히 나
이도 들고 해서 무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네요. 시타기회를 주신 국제
스포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 많이 부탁드립니다. 어설픈 시
타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니다. 이번에 기회를 얻어 시타하게된 프린스 O3 스피드포트 투어 허
접 시타기를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제 소개부터 드려야 겠네요..
나이/신장/몸무게/근력 : 36세, 180cm, 78kg, 중상 정도 근력
구력 : 약 3년
플레일 스타일 : 베이스 라이너 (아직 발리에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_)
스트로크 : 플랫 드라이브 (백핸드 : 원핸드)
현재 사용 라켓 : 프린스 O3 tour MP
NTRP : 3.5
테니스 처음 시작때는 초보자용 윌슨 라켓 (이름 기억이 안 나네요)을 쓰
다가 1년정도 지난 후에 현재 쓰고 있는 O3 tour로 갈아탔습니다. 처음에
너무 어려운 라켓을 고른거 같은 후회도 했지만, 부드러운 타구감이 좋았
고 나름 실력도 향상되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다른분들 라켓 (헤드-플렉스포인트 라디칼, 바볼랏-퓨어드라이
브 등등) 몇 가지를 시타해 봤는데, 프린스 타구감에 적응해서 그런지 다
른 라켓은 느낌이 저하고 안 맞더군요. 항상 프린스 라켓에 관심을 가져
오다가 이번에 스피드포트 투어가 새로 나온다 하여 시타를 하게 되었네
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흡하지만 몇 가지 느낌을 위주로 시타기를 적어보
겠습니다. 참고로, 시타기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이고, 특히 스트링종류,
텐션에 따라 개인차가 많기 때문에 이런 사항을 감안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타라켓 spec : O3 speedport tour (테니스웨어하우스 참고)
- 헤드사이즈 : 97sq in
- 길이 : 27 inch
- 줄 없이 무게 : 320g (줄메고 overgrip 포함 : 약 340g)
- 스윙무게 : 327
- 밸런스 : 7 pt (헤드라이트)
- 강성 : 65
스트로크
일단 현재 O3 tour 보다 힘이 있게 나갑니다. 프린스 홈피에 확인해 보니
O3 tour power level 이 800 이고 speedport tour는 875 이더군요. 즉, 반
발력이 좀 더 쎄다는 거죠. 물론 볼이 날릴 정도는 아니구요. 스트로크가
힘있게 쭉 나가는 느낌입니다. 공이 맞아 나가는 느낌이 힘 있어서 좋았
습니다. O3 tour는 정말 풀스윙을 해야 잘 나가는 데 비슷하긴 하지만 좀
더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픈 패턴이라 스핀도 잘 걸립
니다. 힘있게 가다가 드라이브 때문에 베이스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게 좋
더군요. 사실 스피드포트 그로맷을 기대했으나, 스트링홀 그로맷으로 장
착된 걸 사용했기 때문에 타구감은 약간 경쾌한 편이구요. 프린스가 워
낙 부드러운 편이라 약간 경쾌한 타구감이긴 하나 헤드나 바볼랏보다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스트링도 프린스 신세틱 스트링이라 그리 좋은
타구감은 주지 못한거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조정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발리
발리도 그리 어려운 라켓은 아닌듯 하나,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도 않더군
요.. 무난한 정도. 이유를 생각해 보니 헤드라이트 특성 라켓이긴 한테 절
대 무게감이 좀 나가서 그런듯합니다. 제대로 타점만 잡으면 중량이 있어
서 면안정성도 괜찮고 밀리지 않고 쭉 들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서비스
제가 주로 플랫 서비스를 넣는데.. 중량감 때문에 잘 나가서 그런지 손목
내전이 잘 안되서처음에는 폴트가 많이 나더군요. 그러나 적응하니까 괜
찮았구요. 스핀서브는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장점을 잘 모르겠으나, 주
변 분들이 서비스 하시더니 스핀 많이 잘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슬라이스
스핀에 장점 있는 특성이라 그런지 백 슬라이스에 깔려서 잘 들어갑니
다. 슬라이스 느낌도 괜찮구요. (사실 이 부분은 제가 자신이 없는 기술이
라.. ^_^)
마무리
전체적으로 매력있는 라켓입니다. 스핀 잘 걸리고 파워도 있고.. 단식위
주로 게임하시는 분들게 잘 맞을듯 합니다. 약간 아쉽다면 흔히 말하는
손맛 (한방에 끝내는 손맛)으로 유명한 라켓들 보다는 조금 미흡하지 않
나 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얼마 안되는 기간동안 사용한 거라서 단언하
기는 힘들지만요.... 그리고, 저한테는 무게 때문에 약간 버거운 면이 있
더군요. 20대에 근력 좋으신 분들에게는 어울릴 듯 합니다. 제가 좀 더 젊
었거나 근력을 키우거나 하면 구입에 욕심이 생기기는 하는데, 서서히 나
이도 들고 해서 무게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네요. 시타기회를 주신 국제
스포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 많이 부탁드립니다. 어설픈 시
타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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