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시타기(C형) > 제품사용기

반갑습니다^^
이번에 운 좋게도 스트링 시타 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한 사람입니다.^^
구력은 이제 3년이 조금 안되는....그렇지만 1주일에 7일을 열테하는 흔
히 말하는 테니스에 미친?? ㅋㅋ..좋게말하면 테니스 매니아입니다.

이제까지 써본 스트링은 바볼랏 다이너마이트, 신서틱계열 몇가지, 존스
폴리스트링, 그리고 최근 몇 달간 사용하고 있는 핀포인트 스톰 폴리스트
링입니다.
사용라켓은 K팩터 Sixtwo이고 텐션은 자동 46-44로 사용합니다.
플렛성과 약간의 탑스핀을 섞어서 사용하고 올라운드형이면서 아직 젊은
(?) 혈기에 단식매니아이기도 합니다.(ㅋㅋ;; 누가 들으면 억수로 잘하는
줄 알겠당 ㅋㅋ;;)

짧은 기간이지만 스트링을 접한 저의 느낌을 적어볼까합니다.
코브라스트링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이미지와 스트링을 직접 보
고 만졌을때의 코브라 뱃가죽같은 으시시한(?) 느낌...
마치 코트에서 공을 쳤을때 상대방을 압도할 것만 같은...그래서 스트링
을 보자마자 빨랑 메어서 코트로 달려가고싶고...누구든 한판 붙기만 하
면 코브라의 낼름거리는 빈틈없는 혀의 놀림처럼 나의 공도 구석구석 내
가 원하는 곳으로 쫙~~쫙~~ 빨려들어갈것 같은...ㅋㅋ;;
그러나 나의 구력은 이러한 느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실력이 안되었
당....슬포... -.-;;
의욕만 가지고...새로운 스트링만 가지고 덤벼들기에는 아직 넘어야할 산
이 첩첩으로 쌓이고 쌓였다...
여하튼 머리속으로 좋을 것 같다는 이미지를 깊이 심어서인지 스핀도 잘
걸리고 공도 쭉~~쭉~~벋어가는 느낌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발리도 내가 공을 잘 못쳐서 그렇지 제대로 걸리기만하면 거의 살인무기
(?)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으로 맘에 듭니다...가격만 싸면 좋겠다.
ㅋㅋ;;

TCS는 코브라와 달리 평범한 이미지...그리고 평소에 쓰던 줄보다 더 가
느다랗다는 느낌...그래서 왠지 약할 것만 같았던 첫 인상!!
그러나 역시 나의 구력은 이러한 것은 순전 나의 허접한 이미지에 불과하
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역시 공은 눈으로 치는 것도...머리로 치는 것
도 아
니여...
쫙~~쫙~~감기는 스핀..^^ 좋아 좋아!!
서브는 내가 잘넣어서 잘 들어가는 건지 스트링이 좋아서 잘들어가는 건
지 플랫같은 스핀서브(? 저만의 독특한 이런 서브가 있습니다.ㅋㅋ;;)도
잘 들어갑니다.
겨울이라 대회가 거의없으니 제대로 테스트하기엔 약한 점이 있지만^^
아직도 멀쩡한 스트링이 있는한 이번주 월례대회때는 진가를 발휘해 봐
야지요..^^
코브라야!! 그때까지 버텨줄꺼지? 못버티면 내구성은 빵점^^

훌륭한 스트링을 가지고 저의 짧은 구력과 엉터리 테스트로 인하여 민폐
나 안끼칠까 염려됩니다. 순전히 저의 느낌이오니 그러려니하고 봐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학교다닐때 숙제는 안했는데 테스터로서의 숙제는 합니다^^
이상 숙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