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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시타단]F1 레이싱카 같은 Prince EXO3 Graphite 93 Mid Racquets > 제품사용기

[3차 시타단]F1 레이싱카 같은 Prince EXO3 Graphite 93 Mid Racquets

페이지 정보

작성자 castrated 댓글 0건 조회 27,737회 작성일 09-03-12 22:52

본문

*****편의상 경어를 생략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F1 레이싱카 같은 Prince EXO3 Graphite 93 Mid Racquets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가 품위 있는 벤츠라면
Prince EXO3 Graphite 93 Mid Racquets 는 FIA 포뮬라원 레이싱카이다.


*Prince EXO3 Graphite 93 시타라켓사양 (테니스웨어하우스에서 발췌)

Head Size: 93 sq. in. / 600 sq. cm.
Length: 27 inches / 69 cm
Strung Weight: 12oz / 340g
Balance: 7pts Head Light
Swingweight: 335
Stiffness: 63
Beam Width: 19 mm Straight Beam
Composition: 100% Graphite
Power Level: Low
Swing Speed: Fast
Grip Type: Prince Calfskin
String Pattern:
16 Mains / 18 Crosses
Mains skip: 8T,8H
One Piece
No shared holes
String Tension: 55-65 pounds


*시타자 정보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1만2천원짜리 ‘가와사키’라는 나무라켓으로 테니
스를 시작 했으나
2000년이 되서야 비로서 본격적으로 테니스에 빠져 들게 되었음.

그러나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
너무 구닥다리인 스윙폼 때문에 연구에 연구를 해야 했고
덕분에 라켓병에도 걸려 보고 스트링병에도 걸려본 지금은 NTRP 4.0 정
도라고 생각함.

신체조건 : 나이는 36, 170cm에서 조금 모자란 키에 66kg, 오른손잡이
포핸드 : 웨스턴 그립 (탑스핀 과 플랫을 섞어서 사용)
백핸드 : 투핸드백핸드
서브 : 탑스핀과 슬라이스위주의 서브에 가끔 플랫서브 가미
플레이스타일 : 베이스라이너
기존 사용 라켓 :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사족인지는 모르나 노파심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이 시타기는 제 자신의 한계로 인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주시고 적당히 가감하여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제가 3번째 시타자이기에
그 전 시타자들이 쓰던 라켓과 스트링을 받아서
익히 쓰던 스트링도 아니었고 텐션도 불분명 하여
좀 더 객관적인 시타기를 쓰고 자 하는 일념으로
늘 써오던 스트링(알파사의 폴리파워))으로 새로 수리를 하고 시타 후 작
성 하는 것이니 그 정성만은 인정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그라운드 스트로크


나달이 그라운드 스트록을 했을때 볼이 상대편의 어깨위로 가는 장면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의 샷이 네트위의 조금 위를 지났을 뿐인데 상대편은 자기 어깨위에서
샷을 해야만 했다.
서브도 아니고 그냥 그라운드 스트록일 뿐인데 그렇게 많이 튀어 오른
단 말인가??

이 라켓을 가진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아니 요즘의 스핀이 좋은 라켓들로는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라켓의 장점은 손 쉬우면서도 화려한 스핀이다.

지면 위 10센티정도의 볼도 탑스핀으로 긁어 올릴 수 있을 뿐만이 아니
라 컨트롤 할 수 있고
평범한 랠리의 볼도 서브만큼 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게다가 그것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플랫을 제대로 치면 황홀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야구에서 홈런을 쳤을 때 처럼
손에 아무 느낌이 남지 않는 깨끗한 느낌이다.
라켓의 무게도, 볼의 감촉도 느낄 수 없이 그저 손에 아무 것도 없는 느낌
아! 내가 제대로 쳤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는 그런 느낌이 든다.

이건 손맛과는 다르다. 라켓마다의 손맛은 특유의 진동??이 있는 것이고
이것은 완벽하게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환상적인 라켓이지 않은가??
그렇다. 단점 역시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일단 F1 레이싱카 라는 제목을 달은 것처럼 손 쉬운 라켓이 아니라는 점
이다.
아무나 F1 레이싱카를 몰 수는 없지 않은가?? 정말 선택 된 자만이 최고
의 성능을 가진 차를 운전 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라켓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실력이 요구 된다.

처음 꼽을 수 있는 단점은 이 라켓 최고의 장점인 스핀이다.

적당히 친다면야 스핀이 쉽게 잘 걸린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다.
그러나 조금만 어긋나도 플랫을 쳐내기 쉽지 않을 정도로
스핀이 걸린다면 부담스러운게 당연하다.
이 라켓으로 플랫을 치려면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 되니
어설픈 실력으로는 탑스핀만 쳐야 한다.

그 외에 슬라이스도 마찬가지이다.
스핀 때문에 제대로 제어를 못하면 금방 떠버려 상대에게 점수를 상납하
는 꼴이 되고 만다.

그 외에 파워레벨이 낮다는 것과 조작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자세한 것은 아래의 항목에서 후술 하기로 한다.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의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엄청난 스핀
도 없고 파워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본인이 한 샷에 대한 신뢰를 주는 라
켓으로 플레이어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고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의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정확성
과 신뢰도는 떨어지지만 모든 샷을 증폭해서 날려 보낸다는 장점이 있다
고 본다면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라켓은 상급자중 풀웨스턴으로 극강의 탑스핀 플
레이어라면 빚을 내서라도 사 볼만 한 라켓이다. 이 라켓의 특징을 두드
러지게 표현해 주는 샷은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볼을 상대의 어깨
위로 넘겨 버려서 물러나게 만든 뒤, 낮은 파워와 엄청난 스핀력으로 살
짝 내려 놓는 드롭샷 한방이다.


2. 발리


적당한 무게와 면 안정성으로 인해 발리에서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탁월한 스핀은 여기서도 발휘 되는데 눌러주는 발리와 드롭 발리는
발군이었다.

다만 조작성이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약간의 감점 요인이 된다.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보다 휠씬 뛰어난 안정성을 가진 발리
가 가능하나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보다는 헤드사이즈의
차이도 있고 조작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3. 서브 + 오버헤드


이 라켓의 조작성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서브와 오버헤드 시에는 좋은 조
작성을 보여준다.
기존 사용 라켓인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의 경우도 무게가
360g 근처임에도 서브나 오버헤드시 편안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헤드라이트 밸런스는 서브시 스윙 스피드를 보장해 준다.

게다가 홀 그로맷 시스템의 스윙스피드의 향상에다 탁월한 스핀능력이
가미 되니 서브를 매우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플랫 서브는 스핀이 쉽게 걸려 버려 좀 길어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슬라이스나 탑스핀 서브는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다.


즉,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같은 컨트롤 잘 되는 서브에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보다 많은 스핀을 함유
한 서브를 넣을 수 있다.

서브에서의 단점은 그다지 보이지 않았다.


4. 터치 + 필


100% 그라파이트 라는말 때문에 이 라켓에서 가장 기대 되는 부분 중의
하나였는데 처음 시타시 라켓이 휘어지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곧 그런 느낌은 사라졌지만 stiffness 가 63 인 것처럼 부드러운 라
켓임에는 틀림이 없다. 타구감은 어떠한 스트링이냐 또한 어떠한 댐프너
를 쓰느냐에 따라 타 라켓보다 더 다양한 타구감의 심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 대체로 단단한 타구감과 부드러운 타구감의 중간쯤이라고 본
다.

손맛은 개인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적기는 그렇지만 플랫
시엔 야구에서 홈런을 쳤을 때의 손맛이 나는 것이 상쾌 했다.
탑스핀에서 죽~ 긁어 올릴때의 포근한 느낌 역시 좋은 편이나 역시
스트링과 엘보링의 차이가 심하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듯하다.

또 한가지 이 라켓은 가죽그립이 기본 그립이나 각이 제대로 살진 못 하
는 것 같았다.
가죽그립의 확연한 그립감을 좋아해서 늘 라켓을 사면 기본그립을 벗겨
내고 가죽그립으로 교체해서 쓰는데
처음에 이 라켓을 시타할 때 가죽그립임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각이 살아
나질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죽그립을 교체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5. 조작성


이 라켓의 무게는 엘보링 포함 342g 이었다.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는 361g 이고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은 가죽그립으로 교체
해 338g 인데 셋 중 이 라켓의 조작성이 가장 떨어졌다.

탑스핀계열의 스트로크나 서브시에는 날렵하게 돌아가나 그 외의 샷을
칠때는20g가량 무거운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보다 버거웠으
며, 비슷한 무게지만 프레임이 두꺼운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보다 더 조작성이 떨어지는 것은 단점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발리나 서비스리턴시에 이 조작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쉬웠다.
따라서 충분한 근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별 무리가 없을 수도 있으나
무게에 비해서는 조작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바란다.


6. 파워


늘 같은 스트링인 알파사의 폴리파워로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는 자동 51로 수리하고, Babolat Pure Drive Plus Cortex Racquets
(100) 은 자동 49~53 까지 수리해서 쓰고 있으나
이 라켓은 처음 시타시 파워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 느껴져서 새로 스트
링 수리시 자동 47로 수리 했는데도 파워가 만족스럽지 못한걸 보면
아마도 본인 입장에서는 45까지는 낮추어야 할 것 같았다.

즉 같은 볼을 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근력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전형적인 미드라켓답게 파워레벨이 낮은 것은 그렇다고 쳐도 생각보다
더 낮았다.

다만 낮은 파워는 탁월한 스핀력과 함께 드롭샷에선 따라올 라켓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


7. 총평 및 마무리


이 라켓을 간략히 정리해 보자면

340g대의 부드러운 미드형 라켓으로써 기존의 미드형 라켓중 상상이상
의 호화롭기까지한 스핀을 자랑한다.
또한 홀그로맷 시스템의 영향으로 향상된 스윙스피드는 더욱 강력한 볼
을 만들어 내게 한다.

다만 까다로운 라켓으로 조작성이 조금 떨어지니 실력이나 근력이 충분
한 사람에게만 최고의 명검이 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미드라켓을 선호하는 중상급자들중 때려치는 스타일이 아
니라 풀웨스턴그립의 탑스핀플레이어에게 최고의 라켓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링은 폴리보다는 인조쉽이 더욱 잘 어울리며
텐션은 자기 텐션보다 2~4 파운드는 낮추어 메는 것을 권한다.

전설의 3대 명검중 하나인 프린스 그라파이트를 이은 이 라켓이
새로운 전설의 자리를 차지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라켓은 정말 잘 만들어졌다.



*이전 라켓과의 비교(10점 만점기준)

wilson Pro staff 6.0 original (85)
(테니스웨어하우스에서 반올림으로 발췌)
Overall ☆☆☆☆☆☆☆☆(8)
Volleys ☆☆☆☆☆☆☆☆(8)
Topspin/Slice ☆☆☆☆☆☆☆(7)
Groundstrokes ☆☆☆☆☆☆☆☆(8)
Serves/Overheads ☆☆☆☆☆☆☆☆(8)
Touch/Feel ☆☆☆☆☆☆☆☆☆(9)
Comfort ☆☆☆☆☆☆☆(7)
Maneuverability ☆☆☆☆☆☆☆(7)
Control ☆☆☆☆☆☆☆☆☆(9)
Power ☆☆☆☆☆☆(6)


Prince EXO3 Graphite 93 Mid Racquets
(개인적인 느낌)
Overall ☆☆☆☆☆☆☆☆(8)
Volleys ☆☆☆☆☆☆☆☆(7)
Topspin/Slice ☆☆☆☆☆☆☆☆☆(10)
Groundstrokes ☆☆☆☆☆☆☆☆(9)
Serves/Overheads ☆☆☆☆☆☆☆☆(8)
Touch/Feel ☆☆☆☆☆☆☆☆(7)
Comfort ☆☆☆☆☆☆☆☆(7)
Maneuverability ☆☆☆☆☆☆☆☆(7)
Control ☆☆☆☆☆☆☆☆(8)
Power ☆☆☆☆☆☆☆(6)


마지막으로 이번 시타기는 무척 쓰기 힘들었음을 고백합니다.
쉽게 적응되지 않고 까다로워서 헤메었던 탓 입니다.
미천한 실력으로 글을 적었으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읽어 주시길 바라며

이번에 시타기회를 주신 국제스포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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