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String 시타기 (Pure Control Soft -1.25mm) > 제품사용기

스트링명 : V8 Pure Control Soft (1.25mm)- 오렌지색 / monofilament
사용라켓 : Wilson K-fator six one tour 90(US버전),
스트링패턴 16*19, Unstrung weight 340g
Strung weight : 365g(댐프너 +오버그립 포함)
사용기간 : 10일-레슨(20분*8회), 복식게임(총 12게임)
텐 션 : 52(M)/49(C) (4매듭)
구 력 : 7년
최근(2년)사용스트링
- 현재 Signum pro Plasma HEX 16L(메인) + Luxilon Alu power
Rough 16L(크로스)
- 종전 MSV Focus HEX 16+Wilson NXT Tour 17 or ISO-Speed
Professional 17
Topspin Cyber Flash 17+Babolat Xcel premium 17 or Gamma
Asterisk tour 17
Signum pro Poly Plasma 16, Technifibre X-one Biphase 17,
Technifibre TGV 17,
Polyfibre TCS 16L

V8 Pure Control Soft의 첫 인상은 "Signum pro Poly Plasma"와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보다 형광성 오렌지 빛이 투명하고 매끄러
운 촉감과 알맞은 탄성을 소유한 폴리계열의 monofilament 스트링 이었
습니다. 직접 스트링 작업을 하고 10여일에 걸쳐 오전 레슨과 틈틈이 복
식 10여 게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몇 가지로 구분하였으며 특히, 개
인적으로 최근 2년동안 사용했던 스트링과 비교하여 시타기를 정리하고
자 노력했습니다. 저의 시타기 내용은 매우 주관적인 판단임을 미리 알려
드리며 여러 동호회원님의 참고를 돕고자 한 것임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Durability
10여일 사용하면서 내구성을 논하기에는 다소 부족함 점이 없지 않으나
사용기간 중 텐션의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거나, 메인과 크로스의 마찰
등으로 발생되는 스트링의 쏠림-밀림 현상도 매우 미비했던 점을 상기시
키며, 인조쉽이나 신세틱 계열의 어느 스트링보다는 내구성이 우수 하다
고 판단되며 상당 부분 내구성에 대한 만족감은 향후 시타 기간을 더 두
고 논하고자 합니다.

Power
대부분 폴리계열 스트링의 장점이 파워가 인조쉽이나 신세틱계열에 비
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과 같이 V8 Pure Control Soft역시 경쾌한 반발
력과 함께 적정한(과도하지 않은)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탑스핀 사이
버 플래쉬와 비슷한 파워와, Signum pro Poly Plasma보다 다소 경쾌하
나 묵직함은 유지되고 있고, 폴리화이버사의 TCS처럼 다소 가볍게 느껴
지는 파워와는 구분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스트링과 비
교한다면,
Luxilon Alu power Rough 16L, Technifibre X-one Biphase 17 > V8
Pure Control Soft, TopSpin Cyber Flash 17> Polyfibre TCS 16L

Control
여러 폴리계열 스트링의 단점중에 하나인 콘트롤 부분에서 V8 Pure
Control Soft는 상대적으로 콘트롤이 수월하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탑스핀과 플랫 두가지 스트록의 경우 면의 안정성이 유지되면서 스
위트 스팟에 맞는 경우 시타자의 의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방향, 깊이, 궤
적 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스매싱에 많은 장점이
있는 스트링으로 평가됩니다.
Technifibre X-one Biphase, Babolat Xcel premium 17 > V8 Pure
Control Soft > TopSpin Cyber Flash 17, Signum pro Poly Plasm 16

Feel
요즘 경력 7년차에 처음으로 테니스 엘보로 고생을 하는 중인데 치료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Signum pro Plasma HEX 16L(메인 54 lb) + Luxilon Alu power
Rough 16L(크로스 52 lb)
두가지 폴리 하이브리드로 3개월째 사용하다 보니 근육통에 이은 엘보로
고생을 하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V8 Pure
Control Soft 로 풀잡하여 사용하면서 내심 엘보가 악화될 것이라는 걱정
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주에 걸쳐 사용해 본 결과 부드러운 느낌과 상대
적으로 팔에 전달되는 잔떨림은 크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트링에 머물다
가 떠나가는 느낌은 스트록, 발리, 스매싱에 골고루 느껴지는 등 앞서 언
급한 콘트롤과 편안한 느낌이 V8 Pure Control Soft의 가장 특징적인 매
력이 아닌가 합니다. 단, 아쉬운 점은 보다 묵직하고 깊이 있는 홀딩감
은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Technifibre X-one Biphase, Babolat Xcel premium 17 > Wilson
NXT Tour 17, ISO-Speed Professional 17, V8 Pure Control Soft ,
Polyfibre TCS 16L > TopSpin Cyber Flash 17

Spin
회전능력은 Polyfibre TCS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고 수준의
스핀능력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스핀량과 타구시 볼의 높낮이와
는 상관없이 일정하게 친숙하게 유지되었다고 판단합니다.
Signum pro Plasma HEX 16L + Luxilon Alu power Rough >
Technifibre X-one Biphase, MSV Focus HEX 16 > V8 Pure Control
Soft, Polyfibre TCS 16L > ISO-Speed Professional 17 > Signum pro
Poly Plasma 16

Tension stability
앞서 내구성에 관해 언급한 바와 같이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다고 평가
합니다. 사용기간이 다소 짧아 평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지 않으나 개인
적인 레슨과 게임전 랠리시 텐션 로스현상 등은 느끼지 못하였고 10여일
의 시타기간 동안 스트링의 정열상태 및 일정한 텐션은 매우 양호하게 유
지되었습니다.
Signum pro Poly Plasm 16, Technifibre X-one Biphase 17 > ISO-
Speed Professional 17, Gamma Asterisk tour 17 > V8 Pure Control
Soft > Luxilon Alu power Rough 16L > MSV Focus HEX 16

결론적으로, V8 Pure Control Soft (1.25mm) 는 우수한 콘트롤 능력과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스트링으로서 종전의 폴
리계열의 스트링의 단점을 보완한 스트링으로 평가합니다.
단, 가격대비 내구성에 관한 사항은 충분한 시타 기간을 통하여 평가할
사항으로 정하고자 하며, 적정한 파워와 무난한 스핀능력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스트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상 간단한 시타기를 마치며, 아직도 많이 다듬어야 할 실력으로 신제품
의 시타기를 작성하는데 부족함이 없지 않았으나, 스트링 테스터로서의
성실한 자세로 솔직한 느낌을 스스로 적어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로 삼았
으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주)태성~ 에 감사를 드립니다.